[전북의 창] 장수군 ‘지방 소멸 위기’ 어떻게

[앵커]

장수군이 지방 소멸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인구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정읍과 임실 등에서는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들이 원생을 모집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수군은 지역 여건에 맞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인구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접수는 오는 18일까지며, 공모 주제는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인구 확대, 고향 사랑 기부금 사용처 등 다양한 인구 정책과 관련한 내용이면 됩니다.

심사를 통해 오는 3월 입상작을 선정해 정책에 반영하고, 우수작을 낸 7명에게는 상금도 줍니다.

[조용호/장수군 기획조정실장 : "우수 아이디어는 등급에 따라 시상금과 함께 인구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으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남원시는 이른바 'N-도시 디자인'으로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리고 관광과 경제, 문화와도 연계해 공공 디자인의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도심 통합 종합 계획 등을 짠 데 이어, 올해부터는 실행 계획을 다듬기로 했습니다.

도시 디자인팀을 신설해 경관과 조경, 공원 조성 등을 총괄하도록 하고, 전문가 조언과 시민 여론을 모아 도시 색 찾기와 공공 시설 표준 디자인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성월계/남원시 도시기획담당 : "고유 문화와 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특화된 디자인을 발굴해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국제적인 예술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읍과 임실, 군산 등에 있는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원생을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3월 입소 예정인 만 5세 이하 영유아이며, 중소기업 근로자와 비정규직, 영세 자영업자 등의 자녀를 우선 선발합니다.

근로복지공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관련 서류는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