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백화점이 정가에 물건을 파는 날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세일하는 날이 역대 가장 많았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의 지갑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 곳곳에 세일을 알리는 광고가 붙었습니다.
손님은 북적여도 선뜻 물건을 집는 사람은 적습니다.
하루 건너 하루 꼴로 할인행사가 있다 보니 소비자들은 제값주고 사는 게 오히려 손해 같기도 합니다.
⊙이정희(서울시 창신동): 여러 가지 물건을 비교하게 되죠.
주머니가 잘 안 열어져요, 아무래도.
⊙기자: 백화점들은 올 한 해 정기세일만 79일, 브랜드 세일까지 합하면 무려 106일로 사나흘에 하루씩 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장의 기록입니다.
비싸야 잘 팔린다던 명품까지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백화점 판매신장률이 8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보니 다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입니다.
⊙홍용기(백화점 홍보팀 계장):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세일조차 하지 않으면 손님들이 매장을 잘 찾지 않기 때문에 세일일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기자: 백화점 세일기간에 맞춰 할인점도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초특가를 내세운 미끼상품과 990원도 아닌 980원짜리 가격표를 붙여놓고 10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권연이(서울시 염창동): 아무래도 어려우니까 사는 게, 그러니까 좀더 10원이라도 싸면 거기로 가는 거죠.
⊙기자: 소비자들의 꽉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계는 세일 또 세일을 외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세일하는 날이 역대 가장 많았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의 지갑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 곳곳에 세일을 알리는 광고가 붙었습니다.
손님은 북적여도 선뜻 물건을 집는 사람은 적습니다.
하루 건너 하루 꼴로 할인행사가 있다 보니 소비자들은 제값주고 사는 게 오히려 손해 같기도 합니다.
⊙이정희(서울시 창신동): 여러 가지 물건을 비교하게 되죠.
주머니가 잘 안 열어져요, 아무래도.
⊙기자: 백화점들은 올 한 해 정기세일만 79일, 브랜드 세일까지 합하면 무려 106일로 사나흘에 하루씩 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장의 기록입니다.
비싸야 잘 팔린다던 명품까지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백화점 판매신장률이 8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보니 다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입니다.
⊙홍용기(백화점 홍보팀 계장):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세일조차 하지 않으면 손님들이 매장을 잘 찾지 않기 때문에 세일일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기자: 백화점 세일기간에 맞춰 할인점도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초특가를 내세운 미끼상품과 990원도 아닌 980원짜리 가격표를 붙여놓고 10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권연이(서울시 염창동): 아무래도 어려우니까 사는 게, 그러니까 좀더 10원이라도 싸면 거기로 가는 거죠.
⊙기자: 소비자들의 꽉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계는 세일 또 세일을 외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화점 세일 또 세일
-
- 입력 2004-12-03 21:27:59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412/20041203/666022.jpg)
⊙앵커: 올해는 백화점이 정가에 물건을 파는 날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세일하는 날이 역대 가장 많았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의 지갑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 곳곳에 세일을 알리는 광고가 붙었습니다.
손님은 북적여도 선뜻 물건을 집는 사람은 적습니다.
하루 건너 하루 꼴로 할인행사가 있다 보니 소비자들은 제값주고 사는 게 오히려 손해 같기도 합니다.
⊙이정희(서울시 창신동): 여러 가지 물건을 비교하게 되죠.
주머니가 잘 안 열어져요, 아무래도.
⊙기자: 백화점들은 올 한 해 정기세일만 79일, 브랜드 세일까지 합하면 무려 106일로 사나흘에 하루씩 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장의 기록입니다.
비싸야 잘 팔린다던 명품까지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백화점 판매신장률이 8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보니 다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입니다.
⊙홍용기(백화점 홍보팀 계장):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세일조차 하지 않으면 손님들이 매장을 잘 찾지 않기 때문에 세일일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기자: 백화점 세일기간에 맞춰 할인점도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초특가를 내세운 미끼상품과 990원도 아닌 980원짜리 가격표를 붙여놓고 10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권연이(서울시 염창동): 아무래도 어려우니까 사는 게, 그러니까 좀더 10원이라도 싸면 거기로 가는 거죠.
⊙기자: 소비자들의 꽉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계는 세일 또 세일을 외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