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인 비만유전자의 특성이 밝혀졌습니다.
비만체질을 미리 알아내 비만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비만인구가 늘면서 30대인데도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박희건(서울시 장안동): 먹고 싶은 것도 안 먹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했는데도 살이 안 빠져서 너무나도 허탈하고 허무합니다.
⊙기자: 성인의 절반가량이 비만인 서구사회에 비해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은 30% 정도, 바로 유전적인 요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서울 백병원에서 한국인 1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소비와 관련이 있는 유전자의 염기서열 한 곳에 변이가 있을 경우 비만 위험이 2.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 남성의 경우는 ADRB3 유전자 변이가, 한국 여성의 경우는 여기에다 PPAR간마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면 비만으로 연결되지만 유럽인들은 UCP계열 변이가 비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재헌(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유전자 변이는 민족 간에 차이가 많은데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인에서의 비만유전자의 패턴을 처음으로 확인한 데 의의가 있습니다.
⊙기자: 무엇보다 비만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사람을 미리 선별해 생활습관 등을 조절하면 비만을 예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국인의 비만유전자 특성이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는 유전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비만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비만체질을 미리 알아내 비만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비만인구가 늘면서 30대인데도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박희건(서울시 장안동): 먹고 싶은 것도 안 먹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했는데도 살이 안 빠져서 너무나도 허탈하고 허무합니다.
⊙기자: 성인의 절반가량이 비만인 서구사회에 비해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은 30% 정도, 바로 유전적인 요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서울 백병원에서 한국인 1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소비와 관련이 있는 유전자의 염기서열 한 곳에 변이가 있을 경우 비만 위험이 2.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 남성의 경우는 ADRB3 유전자 변이가, 한국 여성의 경우는 여기에다 PPAR간마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면 비만으로 연결되지만 유럽인들은 UCP계열 변이가 비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재헌(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유전자 변이는 민족 간에 차이가 많은데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인에서의 비만유전자의 패턴을 처음으로 확인한 데 의의가 있습니다.
⊙기자: 무엇보다 비만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사람을 미리 선별해 생활습관 등을 조절하면 비만을 예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국인의 비만유전자 특성이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는 유전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비만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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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비만 유전자 발견
-
- 입력 2004-12-06 21:31:5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국인 비만유전자의 특성이 밝혀졌습니다.
비만체질을 미리 알아내 비만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비만인구가 늘면서 30대인데도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박희건(서울시 장안동): 먹고 싶은 것도 안 먹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했는데도 살이 안 빠져서 너무나도 허탈하고 허무합니다.
⊙기자: 성인의 절반가량이 비만인 서구사회에 비해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은 30% 정도, 바로 유전적인 요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서울 백병원에서 한국인 1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소비와 관련이 있는 유전자의 염기서열 한 곳에 변이가 있을 경우 비만 위험이 2.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 남성의 경우는 ADRB3 유전자 변이가, 한국 여성의 경우는 여기에다 PPAR간마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면 비만으로 연결되지만 유럽인들은 UCP계열 변이가 비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재헌(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유전자 변이는 민족 간에 차이가 많은데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인에서의 비만유전자의 패턴을 처음으로 확인한 데 의의가 있습니다.
⊙기자: 무엇보다 비만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사람을 미리 선별해 생활습관 등을 조절하면 비만을 예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국인의 비만유전자 특성이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는 유전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비만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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