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광주에서 수능부정행위가 선후배 사이에 대물림됐다는 의혹은 사실인 것으로 검찰수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법도 올해와 거의 같았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수능부정행위에는 광주시내 5개 고등학교 72명이 가담했습니다.
모텔방 4개를 중계소로 삼아 답을 보내주는 수험생과 받는 수험생, 이를 중계하는 도우미로 구성된 올해와 흡사한 방식입니다.
⊙김상봉(광주지검 차장검사): 일부 주동자들 위주로 소위 원멤버에서 돈을 마련해서 ...
⊙기자: 이들은 시험장에서 직접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주고 이를 재전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부정행위 학교 졸업생: (모텔에) 형이 있는데, 답을 다 받아가지고 순서대로 조합해 답을 받기로 한 애들한테 보내줘요.
⊙기자: 특히 지난해 후배도우미로 참여한 16명이 올해도 모두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돼 대물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부정행위 학생 친구: 지금 잡혀간 애들이 작년에도 해 줬거든요.
돈 받은 건 아니고 (선배들이) 밥 사줬다고 하던데, 밥 사주고 술 사주고...
⊙기자: 이들이 과목당 돈을 주고 답을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번주부터 대학 재학생 등 지난해 가담학생들을 차례로 불러 형사처벌 대상자를 가려낼 방침입니다.
지난해 일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통해 대학에 입학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남에 따라 이들 학생들에 대한 입학취소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광주에서 수능부정행위가 선후배 사이에 대물림됐다는 의혹은 사실인 것으로 검찰수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법도 올해와 거의 같았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수능부정행위에는 광주시내 5개 고등학교 72명이 가담했습니다.
모텔방 4개를 중계소로 삼아 답을 보내주는 수험생과 받는 수험생, 이를 중계하는 도우미로 구성된 올해와 흡사한 방식입니다.
⊙김상봉(광주지검 차장검사): 일부 주동자들 위주로 소위 원멤버에서 돈을 마련해서 ...
⊙기자: 이들은 시험장에서 직접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주고 이를 재전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부정행위 학교 졸업생: (모텔에) 형이 있는데, 답을 다 받아가지고 순서대로 조합해 답을 받기로 한 애들한테 보내줘요.
⊙기자: 특히 지난해 후배도우미로 참여한 16명이 올해도 모두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돼 대물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부정행위 학생 친구: 지금 잡혀간 애들이 작년에도 해 줬거든요.
돈 받은 건 아니고 (선배들이) 밥 사줬다고 하던데, 밥 사주고 술 사주고...
⊙기자: 이들이 과목당 돈을 주고 답을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번주부터 대학 재학생 등 지난해 가담학생들을 차례로 불러 형사처벌 대상자를 가려낼 방침입니다.
지난해 일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통해 대학에 입학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남에 따라 이들 학생들에 대한 입학취소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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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부정 ‘대물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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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08 21:08:2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광주에서 수능부정행위가 선후배 사이에 대물림됐다는 의혹은 사실인 것으로 검찰수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법도 올해와 거의 같았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수능부정행위에는 광주시내 5개 고등학교 72명이 가담했습니다.
모텔방 4개를 중계소로 삼아 답을 보내주는 수험생과 받는 수험생, 이를 중계하는 도우미로 구성된 올해와 흡사한 방식입니다.
⊙김상봉(광주지검 차장검사): 일부 주동자들 위주로 소위 원멤버에서 돈을 마련해서 ...
⊙기자: 이들은 시험장에서 직접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주고 이를 재전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부정행위 학교 졸업생: (모텔에) 형이 있는데, 답을 다 받아가지고 순서대로 조합해 답을 받기로 한 애들한테 보내줘요.
⊙기자: 특히 지난해 후배도우미로 참여한 16명이 올해도 모두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돼 대물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부정행위 학생 친구: 지금 잡혀간 애들이 작년에도 해 줬거든요.
돈 받은 건 아니고 (선배들이) 밥 사줬다고 하던데, 밥 사주고 술 사주고...
⊙기자: 이들이 과목당 돈을 주고 답을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번주부터 대학 재학생 등 지난해 가담학생들을 차례로 불러 형사처벌 대상자를 가려낼 방침입니다.
지난해 일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통해 대학에 입학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남에 따라 이들 학생들에 대한 입학취소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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