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中이 안보 불안 요인”

입력 2004.12.10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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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이 방위정책의 기본지침서인 방위계획대강을 9년 만에 개정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을 안보불안요인으로 명시하고 무기수출금지 원칙도 완화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개정된 일본 방위계획대강의 골자는 새로운 안보불안요인에 기동성 있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위력을 정리한다는 것입니다.
⊙오노(일 방위청 장관): 새로운 위협이나 여러 가지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기자: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은 중대한 불안정요인이며 특히 중국권 근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중국을 안보불안요인으로 처음 명시했습니다.
미국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는 군사정책을 택한 데다 센가쿠 열도와 가스전 개발을 둘러싸고 잦은 마찰이 일면서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명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미사일방어계획 MD의 미일 공동연구를 위해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한 것은 북한과 직접 관련되는 부분입니다.
또 중국의 해군력에 대처하기 위해 잠수함은 현행 16척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으나 전차와 전투기 등 재래식 군사장비는 감축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오늘 대강 개정에 따른 차기 중기방위력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이지스함 추가도입과 공중급유기 도입 등 기존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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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北·中이 안보 불안 요인”
    • 입력 2004-12-10 21:07:3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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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이 방위정책의 기본지침서인 방위계획대강을 9년 만에 개정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을 안보불안요인으로 명시하고 무기수출금지 원칙도 완화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개정된 일본 방위계획대강의 골자는 새로운 안보불안요인에 기동성 있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위력을 정리한다는 것입니다. ⊙오노(일 방위청 장관): 새로운 위협이나 여러 가지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기자: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은 중대한 불안정요인이며 특히 중국권 근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중국을 안보불안요인으로 처음 명시했습니다. 미국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는 군사정책을 택한 데다 센가쿠 열도와 가스전 개발을 둘러싸고 잦은 마찰이 일면서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명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미사일방어계획 MD의 미일 공동연구를 위해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한 것은 북한과 직접 관련되는 부분입니다. 또 중국의 해군력에 대처하기 위해 잠수함은 현행 16척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으나 전차와 전투기 등 재래식 군사장비는 감축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오늘 대강 개정에 따른 차기 중기방위력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이지스함 추가도입과 공중급유기 도입 등 기존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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