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업도 지방대생 우대 채용 바람

입력 2004.12.20 (22:0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방대생 우대채용이 공기업에 이어서 사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방대생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국제강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방대생을 따로 뽑고 있습니다.
전체 30명 가운데 70%인 20명 정도를 지방대에 할당했습니다.
⊙권오윤(동국제강 인재개발팀장): 지방에 공장이 있고 또 장학금도 지방위주로 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채용할 때는 지방대 위주로 한번 채용을 해 보자, 그렇게 의사결정이 났습니다.
⊙기자: 현대증권도 증권업계 최초로 지방대생을 우대해 채용합니다.
인원은 30명 가운데 절반입니다.
전체 영업점의 절반이 지방에 있어 그 지역사정을 잘 아는 우수한 지역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최병국(현대증권 인재관리팀장): 증권사라는 업무의 특성상 해당 지역 실정에 밝은 지방대 인재들이 오히려 서울지역 출신보다는 탁월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기자: 국내 도자기업계 1위인 한국도자기도 사원의 90% 이상을 지역에서 채용하고 있습니다.
본사가 지방에 있기도 하지만 지방대 출신 사원들의 업무능력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오랜 경험 때문입니다.
⊙오상구(지방대 출신 지원자): 지방대 우대라고 얘기할 때 물론 저희는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것들이 조금 더 확대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부이기는 하지만 사기업들의 지방대생 우대채용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지방대에 신선한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기업도 지방대생 우대 채용 바람
    • 입력 2004-12-20 21:34:3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방대생 우대채용이 공기업에 이어서 사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방대생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국제강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방대생을 따로 뽑고 있습니다. 전체 30명 가운데 70%인 20명 정도를 지방대에 할당했습니다. ⊙권오윤(동국제강 인재개발팀장): 지방에 공장이 있고 또 장학금도 지방위주로 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채용할 때는 지방대 위주로 한번 채용을 해 보자, 그렇게 의사결정이 났습니다. ⊙기자: 현대증권도 증권업계 최초로 지방대생을 우대해 채용합니다. 인원은 30명 가운데 절반입니다. 전체 영업점의 절반이 지방에 있어 그 지역사정을 잘 아는 우수한 지역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최병국(현대증권 인재관리팀장): 증권사라는 업무의 특성상 해당 지역 실정에 밝은 지방대 인재들이 오히려 서울지역 출신보다는 탁월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기자: 국내 도자기업계 1위인 한국도자기도 사원의 90% 이상을 지역에서 채용하고 있습니다. 본사가 지방에 있기도 하지만 지방대 출신 사원들의 업무능력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오랜 경험 때문입니다. ⊙오상구(지방대 출신 지원자): 지방대 우대라고 얘기할 때 물론 저희는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것들이 조금 더 확대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부이기는 하지만 사기업들의 지방대생 우대채용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지방대에 신선한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