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바이러스 “인체 감염 안 돼”

입력 2004.12.23 (21:5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광주에서 발견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독성이 아주 약해 인체에 감염된 적이 없는 저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장의 오리 9000여 마리는 매몰 처리됐습니다.
⊙권용국(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외국의 경우에도 철새를 통해서 농장 내 유입된 그런 사례가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파악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이번에 발견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H5N2형.
동남아산 조류독감보다 독성이 아주 낮은 저병원성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 세계 어디에서도 이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을 일으켰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박승철(질병관리본부 조류독감 대책 위원장): 같은 조류독감 바이러스라도 독성이 좀 약하다, 그래서 사람한테 잘 전파도 안 시키고 혹시 들어오더라도 보통 정도의 사람이면 병을 이깁니다.
⊙기자: 이웃 일본에서 인체감염이 발생한 이유는 초기 긴급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방역마스크를 지급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개인보호구 착용과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즉각 실시되기 때문에 이런 일은 생길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김영택(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과장): 원칙적으로 저희들이 의과학적으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는 적기에 실시되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주변 3개 농장의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농장 종사자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비상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류독감 바이러스 “인체 감염 안 돼”
    • 입력 2004-12-23 21:26:4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광주에서 발견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독성이 아주 약해 인체에 감염된 적이 없는 저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장의 오리 9000여 마리는 매몰 처리됐습니다. ⊙권용국(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외국의 경우에도 철새를 통해서 농장 내 유입된 그런 사례가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파악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이번에 발견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H5N2형. 동남아산 조류독감보다 독성이 아주 낮은 저병원성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 세계 어디에서도 이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을 일으켰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박승철(질병관리본부 조류독감 대책 위원장): 같은 조류독감 바이러스라도 독성이 좀 약하다, 그래서 사람한테 잘 전파도 안 시키고 혹시 들어오더라도 보통 정도의 사람이면 병을 이깁니다. ⊙기자: 이웃 일본에서 인체감염이 발생한 이유는 초기 긴급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방역마스크를 지급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개인보호구 착용과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즉각 실시되기 때문에 이런 일은 생길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김영택(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과장): 원칙적으로 저희들이 의과학적으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는 적기에 실시되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주변 3개 농장의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농장 종사자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비상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