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열린 전인 교육 현장

입력 2004.12.2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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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산되고 있는 대안학교에서는 일반 학교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의 적성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제도권 학교에서는 학습의욕을 잃었던 학생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있습니다.
열린교육현장, 채 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반 학교에서 잘 적응하지 못했던 양선영 양은 작은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성격도 훨씬 밝아졌고 그전보다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양선영(고2): 자기 삶을 경영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교과들이 많기 때문에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의학박사가 진행하는 오늘의 특강 주제는 몸과 마음.
일반 생물시간과는 또 다른 내용에 학생들은 진지해집니다.
이 대안학교는 일반학교의 정규교과 과정도 가르치지만 사람됨을 가르치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대안학교에는 교수와 국악인, 소설가 등 전문가 30명이 객원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미화(객원 교사/국악인): 못해도 너무나 자신감이 넘치고 자기 감정이나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줄 아는 방법들을 아이들이 알고 있어요.
⊙기자: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2주간 전국 여행을 하면서 얻은 역사체험은 책으로도 발간됐습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를 풀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얻은 자신의 능력에 만족해합니다.
⊙김규태(고1): 같이 자라면서 가고 선생님도 학생을 믿고 학부모도 선생님을 믿는 이 신뢰관계가 굉장히 차이가 납니다.
⊙기자: 대안학교는 전국에 80여 개.
이런 열린교육 현장의 다양한 시도를 교육계도 서서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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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열린 전인 교육 현장
    • 입력 2004-12-24 21:24:5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확산되고 있는 대안학교에서는 일반 학교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의 적성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제도권 학교에서는 학습의욕을 잃었던 학생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있습니다. 열린교육현장, 채 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반 학교에서 잘 적응하지 못했던 양선영 양은 작은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성격도 훨씬 밝아졌고 그전보다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양선영(고2): 자기 삶을 경영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교과들이 많기 때문에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의학박사가 진행하는 오늘의 특강 주제는 몸과 마음. 일반 생물시간과는 또 다른 내용에 학생들은 진지해집니다. 이 대안학교는 일반학교의 정규교과 과정도 가르치지만 사람됨을 가르치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대안학교에는 교수와 국악인, 소설가 등 전문가 30명이 객원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미화(객원 교사/국악인): 못해도 너무나 자신감이 넘치고 자기 감정이나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줄 아는 방법들을 아이들이 알고 있어요. ⊙기자: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2주간 전국 여행을 하면서 얻은 역사체험은 책으로도 발간됐습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를 풀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얻은 자신의 능력에 만족해합니다. ⊙김규태(고1): 같이 자라면서 가고 선생님도 학생을 믿고 학부모도 선생님을 믿는 이 신뢰관계가 굉장히 차이가 납니다. ⊙기자: 대안학교는 전국에 80여 개. 이런 열린교육 현장의 다양한 시도를 교육계도 서서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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