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청국장도 중국산 판친다
입력 2004.12.25 (21:3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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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얄팍한 상혼, 도대체 어디까지 파고 들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전통식품인 된장이나 메주도 믿고 사먹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된장공장 입구에 메주포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모두 중국에서 수입된 알메주입니다.
공장 안에는 중국산 메주로 만든 된장이 플라스틱통에 가득 찼습니다.
적발된 중국산 알메주만 30여 톤, 2억 5000만원어치나 됩니다.
또 다른 공장에도 중국산 메주로 만든 된장 30톤이 고무통마다 그득합니다.
하지만 포장지에는 국산콩 100%라는 표기가 선명합니다.
이렇게 중국산 메주로 담근 간장과 된장은 국산으로 둔갑해 할인매장과 유명백화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중국산 된장은 1kg에 2000원으로 8000원인 국산된장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기자: 백화점에 들어가 있던 기간은 어느 정도예요?
⊙된장 공장 관계자: 7월 15일부터 정식으로 들어갔거든요.
4개월 정도...
⊙기자: 이번에 적발된 둔갑된장은 모두 40톤.
⊙박운창(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관리과): 농민들에게는 고통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불신을 주는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강력히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웰빙바람을 타고 인기가 치솟고 있는 전통식품의 이미지를 가짜가 좀먹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가림입니다.
우리 전통식품인 된장이나 메주도 믿고 사먹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된장공장 입구에 메주포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모두 중국에서 수입된 알메주입니다.
공장 안에는 중국산 메주로 만든 된장이 플라스틱통에 가득 찼습니다.
적발된 중국산 알메주만 30여 톤, 2억 5000만원어치나 됩니다.
또 다른 공장에도 중국산 메주로 만든 된장 30톤이 고무통마다 그득합니다.
하지만 포장지에는 국산콩 100%라는 표기가 선명합니다.
이렇게 중국산 메주로 담근 간장과 된장은 국산으로 둔갑해 할인매장과 유명백화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중국산 된장은 1kg에 2000원으로 8000원인 국산된장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기자: 백화점에 들어가 있던 기간은 어느 정도예요?
⊙된장 공장 관계자: 7월 15일부터 정식으로 들어갔거든요.
4개월 정도...
⊙기자: 이번에 적발된 둔갑된장은 모두 40톤.
⊙박운창(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관리과): 농민들에게는 고통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불신을 주는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강력히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웰빙바람을 타고 인기가 치솟고 있는 전통식품의 이미지를 가짜가 좀먹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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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주·청국장도 중국산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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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25 21:11:4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얄팍한 상혼, 도대체 어디까지 파고 들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전통식품인 된장이나 메주도 믿고 사먹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된장공장 입구에 메주포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모두 중국에서 수입된 알메주입니다.
공장 안에는 중국산 메주로 만든 된장이 플라스틱통에 가득 찼습니다.
적발된 중국산 알메주만 30여 톤, 2억 5000만원어치나 됩니다.
또 다른 공장에도 중국산 메주로 만든 된장 30톤이 고무통마다 그득합니다.
하지만 포장지에는 국산콩 100%라는 표기가 선명합니다.
이렇게 중국산 메주로 담근 간장과 된장은 국산으로 둔갑해 할인매장과 유명백화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중국산 된장은 1kg에 2000원으로 8000원인 국산된장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기자: 백화점에 들어가 있던 기간은 어느 정도예요?
⊙된장 공장 관계자: 7월 15일부터 정식으로 들어갔거든요.
4개월 정도...
⊙기자: 이번에 적발된 둔갑된장은 모두 40톤.
⊙박운창(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관리과): 농민들에게는 고통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불신을 주는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강력히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웰빙바람을 타고 인기가 치솟고 있는 전통식품의 이미지를 가짜가 좀먹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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