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지진해일 경보

입력 2004.12.3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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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현장에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태국 남부에서는 한때 대피 경보가 발령돼 구조대원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백운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이렌 소리가 갑자기 울려퍼지자 해안가에서 수색작업을 펼치던 구조대와 주민들이 황급히 바닷가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인도양 안다만 니코만섬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관측되자 대피경보를 발령한 것입니다.
우려했던 지진해일은 닥쳐오지 않았지만 놀란 주민들은 선뜻 산에서 내려오지 못합니다.
태국기상청은 이에 앞서 미얀마에서도 오늘 오전 8시쯤 규모 5.4와 5.6의 지진이 잇따라 일어났으며 미얀마와 태국 북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동쪽끝 파푸아에서도 오전 11시 51분 규모 4.6의 지진이 감지됐고 새벽 2시 43분쯤에는 니코바섬에서 5.2의 지진이 관측되는 등 아시아 남부지역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 기상당국은 타밀라주 등 해일피해가 난 지역에 대해 오늘 오후 새로운 해일경보를 발령하고 해변지역에서 대피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우려했던 여진이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서 태국 남부 해안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가까스로 탄력을 받기 시작했던 실종자 수색작업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푸껫에서 KBS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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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속 지진해일 경보
    • 입력 2004-12-30 21:00:0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참사현장에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태국 남부에서는 한때 대피 경보가 발령돼 구조대원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백운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이렌 소리가 갑자기 울려퍼지자 해안가에서 수색작업을 펼치던 구조대와 주민들이 황급히 바닷가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인도양 안다만 니코만섬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관측되자 대피경보를 발령한 것입니다. 우려했던 지진해일은 닥쳐오지 않았지만 놀란 주민들은 선뜻 산에서 내려오지 못합니다. 태국기상청은 이에 앞서 미얀마에서도 오늘 오전 8시쯤 규모 5.4와 5.6의 지진이 잇따라 일어났으며 미얀마와 태국 북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동쪽끝 파푸아에서도 오전 11시 51분 규모 4.6의 지진이 감지됐고 새벽 2시 43분쯤에는 니코바섬에서 5.2의 지진이 관측되는 등 아시아 남부지역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 기상당국은 타밀라주 등 해일피해가 난 지역에 대해 오늘 오후 새로운 해일경보를 발령하고 해변지역에서 대피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우려했던 여진이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서 태국 남부 해안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가까스로 탄력을 받기 시작했던 실종자 수색작업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푸껫에서 KBS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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