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조대 수색 착수

입력 2004.12.3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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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피해가 가장 많은 푸껫에 119구조대가 도착해 실종자 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이 소식은 현지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태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난 카오락지역에 한국 119구조대가 도착합니다.
우리 대원들의 도착 소식에 실종자 가족의 애타는 호소가 이어집니다.
신혼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한 29살 조상우 씨 등 신혼부부 3명을 찾기 위한 구조대의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우리 119구조대가 긴급투입된 이곳 카오락지역에서는 해안을 따라 80여 개 건물들이 단 한순간 해일로 이처럼 초토화되고 말았습니다.
처참하게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몰됐을지 추정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팃(태국 실종자 가족): 오늘 오전에만 50여 구의 시신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서양인들이었습니다.
⊙기자: 우리 구조대는 앞으로 열흘 동안 카오락지역에서 한국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기자: 기간이 더 연장될 수 있습니까?
⊙유해운(중앙119 구조대장): 충분히 있습니다.
찾을 때까지 더 찾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탁신 태국 총리도 오늘부터 중장비를 현장에 투입하는 등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탁신(태국 총리): 중장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겁니다.
⊙기자: 태국에서는 지금까지 6명의 사망이 확인되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외교부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푸껫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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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구조대 수색 착수
    • 입력 2004-12-30 21:05:5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국인 피해가 가장 많은 푸껫에 119구조대가 도착해 실종자 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이 소식은 현지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태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난 카오락지역에 한국 119구조대가 도착합니다. 우리 대원들의 도착 소식에 실종자 가족의 애타는 호소가 이어집니다. 신혼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한 29살 조상우 씨 등 신혼부부 3명을 찾기 위한 구조대의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우리 119구조대가 긴급투입된 이곳 카오락지역에서는 해안을 따라 80여 개 건물들이 단 한순간 해일로 이처럼 초토화되고 말았습니다. 처참하게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몰됐을지 추정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팃(태국 실종자 가족): 오늘 오전에만 50여 구의 시신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서양인들이었습니다. ⊙기자: 우리 구조대는 앞으로 열흘 동안 카오락지역에서 한국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기자: 기간이 더 연장될 수 있습니까? ⊙유해운(중앙119 구조대장): 충분히 있습니다. 찾을 때까지 더 찾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탁신 태국 총리도 오늘부터 중장비를 현장에 투입하는 등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탁신(태국 총리): 중장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겁니다. ⊙기자: 태국에서는 지금까지 6명의 사망이 확인되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외교부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푸껫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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