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동·남부 눈…새해 일출 보기 어려울 듯

⊙앵커:올해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일출은 구름에 가려서 선명하게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 눈소식이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눈구름은 오늘 밤 제주도부터 눈을 뿌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은 눈구름이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지방까지 올라오겠고 예상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지역과 울릉도 독도가 5에서 20cm,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1에서 5cm가량 되겠습니다.
⊙손태성(기상청 예보관): 내일 오후 늦게 눈이 그치고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사이에는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되겠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내일 저녁 올해 마지막 일몰과 모레 새해 첫일출은 일부 지역에서 구름 사이에서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서해안지역의 일몰시간은 오후 5시 30분쯤이 되겠고 새해 첫 해돋이는 독도의 경우 오전 7시 26분, 울산은 7시 31분에 해가 뜨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추위가 계속돼 동해안지역의 모레 아침 기온은 영하 2, 3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