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공격 투자로 불황 뚫는다

입력 2005.01.03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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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과 LG, 현대, 기아차 등 대기업들은 시무식과 함께 공격 경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과감한 투자로 위기일 때 기회를 포착하겠다는 그런 전략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은 올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1조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핵심인재와 첨단기술확보가 관건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LG 구본무 회장은 전자화학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올해 11조원을 투자해 1등기업으로서의 LG브랜드를 만들어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구본무(LG 그룹 회장): 차별화의 원천인 RND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CEO들께서는 더욱 과감하게 투자하고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자: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올해 370만대를 판매해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몽구(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전체적인 분위기로 (직원들이) 협심해서 그것(품질 향상)이 잘 되는 것이 결국 고객을 위한 혁신입니다.
⊙기자: SK 최태원 회장은 에너지와 통신분야에서 강한 기업, 투자자에게는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최태원(SK 회장): 강한 기업, 신뢰받는 SK,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 진정으로 SK를 실천합시다.
⊙기자: 올해 경기도 불투명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기업들은 새해 벽두부터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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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공격 투자로 불황 뚫는다
    • 입력 2005-01-03 21:05: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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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과 LG, 현대, 기아차 등 대기업들은 시무식과 함께 공격 경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과감한 투자로 위기일 때 기회를 포착하겠다는 그런 전략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은 올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1조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핵심인재와 첨단기술확보가 관건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LG 구본무 회장은 전자화학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올해 11조원을 투자해 1등기업으로서의 LG브랜드를 만들어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구본무(LG 그룹 회장): 차별화의 원천인 RND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CEO들께서는 더욱 과감하게 투자하고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자: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올해 370만대를 판매해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몽구(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전체적인 분위기로 (직원들이) 협심해서 그것(품질 향상)이 잘 되는 것이 결국 고객을 위한 혁신입니다. ⊙기자: SK 최태원 회장은 에너지와 통신분야에서 강한 기업, 투자자에게는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최태원(SK 회장): 강한 기업, 신뢰받는 SK,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 진정으로 SK를 실천합시다. ⊙기자: 올해 경기도 불투명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기업들은 새해 벽두부터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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