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생폼사’ 스키도 비주얼 시대

⊙앵커: 멋진 폼으로 슬로프를 질주하는 모습, 모든 스키어들의 꿈이겠죠.
그런데 요즘 스키 마니아들은 휴대전화 등 영상화면을 활용해서 안전하고 멋진 폼을 익힌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김도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려해진 복장과 멋드러진 동작.
저마다의 패션감각과 자신있는 동작을 뽐내고 있는 스키 마니아들의 모습입니다.
스키의 종류도 스노보드, 카빙스키, 스키보드, 펀카빈 등으로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또 최근에는 첨단과학을 접목시켜 실력향상을 꾀하는 실속파 스키족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키 타는 모습을 촬영한 뒤 서로 비교하고 조언을 해 주는 모습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무릎을 왜 저렇게 많이 구부려야 돼요?
⊙인터뷰: 요즘 추세가 안쪽에서 돌기 때문에...
⊙기자: 세밀한 동작 하나하나까지 각도와 높이를 재서 서로의 모습을 비교하는 모습은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풍속도입니다.
⊙김나미(무주스키학교 강사): 화면으로 봤을 때 본인이 타는 모습을 보고 교정하기가 굉장히 쉽거든요.
⊙이정근(전 스키선수): 저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씩 파악을 할 수 있게 됐고 또 저 자신도 더 연구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자: 더욱 다양해지고 화려해진 겨울스포츠 스키는 이제 최첨단 영상물까지 동원되는 비주얼 문화로 새로운 풍속도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