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충성!, 독일행 책임집니다”

입력 2005.01.0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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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활한 병사가 전하는 특별한 새해인사 한번 받아보시겠습니까?
오는 3월 군제대를 앞둔 라이언킹 이동국이 독일월드컵 진출을 자신하는 새해 포부를 전해 왔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한다는 말년병장 이동국.
하지만 2년여의 군생활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합니다.
⊙이동국(국군체육부대): 비인기 선수도 있고 비인기 스포츠도 있겠지만 그런 선수들을 봤을 때 진짜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 인간적으로 내가 참 잘못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자: 이래서일까 주위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본프레레 감독만은 이동국을 믿었습니다.
독일전에서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이동국은 이제 확실한 황태자로 거듭났습니다.
⊙이동국(국군체육부대): 게임장에 나왔을 때 감독님께서 따로 부르시더니 오늘 네가 이겼다라는 그런 얘기를 해 주셨을 때 진짜 전율 같은 게 흐를 정도로.
⊙기자: 2002년 대표탈락의 아픔을 씻고 한국 축구의 부활을 이끌기 위한 이동국의 새해 첫 목표는 독일월드컵 진출입니다.
⊙이동국(국군체육부대): 최종예선은 반드시 저희가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게끔 하는 게 저의 첫번째 목표고 일단...
⊙기자: 조사 결과 네티즌의 80% 이상이 굳게 믿고 있는 독일월드컵 진출.
이동국은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하며 힘찬 새해 인사를 올렸습니다.
⊙이동국(국군체육부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충성!
⊙기자: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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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충성!, 독일행 책임집니다”
    • 입력 2005-01-04 21:47: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부활한 병사가 전하는 특별한 새해인사 한번 받아보시겠습니까? 오는 3월 군제대를 앞둔 라이언킹 이동국이 독일월드컵 진출을 자신하는 새해 포부를 전해 왔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한다는 말년병장 이동국. 하지만 2년여의 군생활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합니다. ⊙이동국(국군체육부대): 비인기 선수도 있고 비인기 스포츠도 있겠지만 그런 선수들을 봤을 때 진짜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 인간적으로 내가 참 잘못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자: 이래서일까 주위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본프레레 감독만은 이동국을 믿었습니다. 독일전에서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이동국은 이제 확실한 황태자로 거듭났습니다. ⊙이동국(국군체육부대): 게임장에 나왔을 때 감독님께서 따로 부르시더니 오늘 네가 이겼다라는 그런 얘기를 해 주셨을 때 진짜 전율 같은 게 흐를 정도로. ⊙기자: 2002년 대표탈락의 아픔을 씻고 한국 축구의 부활을 이끌기 위한 이동국의 새해 첫 목표는 독일월드컵 진출입니다. ⊙이동국(국군체육부대): 최종예선은 반드시 저희가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게끔 하는 게 저의 첫번째 목표고 일단... ⊙기자: 조사 결과 네티즌의 80% 이상이 굳게 믿고 있는 독일월드컵 진출. 이동국은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하며 힘찬 새해 인사를 올렸습니다. ⊙이동국(국군체육부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충성! ⊙기자: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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