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네시아 아체주에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구호팀들이 속속 도착해서 피해 주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기가 다가오면서 구호와 복구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다 아체에서 김기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난민캠프에 진료소가 설치되자마자 환자들이 몰려듭니다.
대부분 골절 등 외상이던 참사 초기와 달리 최근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었습니다.
태어난 지 7달밖에 안 된 이 아이도 참사 뒤 하루에 서너 번씩 경기와 구토를 반복해 주위를 안타깝게 합니다.
⊙신원혁(의사): 잠을 잘 못 자고 심히 두려워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그런 증세를 주로 외상후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그런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죠.
⊙기자: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20여 개국에서 온 구호팀들이 아체주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참가국 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 등 여러 중동국가에서 의료진이 파견돼 활동중이고 인접국 말레이시아 경찰들은 참사현장에서 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호주군의 경우 정수시설까지 설치해 놓고 하루 두 차례씩 이재민 수천명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마틴 퀴룩(호주 군인): 보다 깨끗한 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해 수인성 전염병을 줄이는 게 우리의 일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 공항에서 일어난 수송기 착륙사고로 구호물자 수송이 중단되는가 하면 우기까지 다가오면서 이재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서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그러나 우기가 다가오면서 구호와 복구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다 아체에서 김기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난민캠프에 진료소가 설치되자마자 환자들이 몰려듭니다.
대부분 골절 등 외상이던 참사 초기와 달리 최근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었습니다.
태어난 지 7달밖에 안 된 이 아이도 참사 뒤 하루에 서너 번씩 경기와 구토를 반복해 주위를 안타깝게 합니다.
⊙신원혁(의사): 잠을 잘 못 자고 심히 두려워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그런 증세를 주로 외상후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그런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죠.
⊙기자: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20여 개국에서 온 구호팀들이 아체주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참가국 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 등 여러 중동국가에서 의료진이 파견돼 활동중이고 인접국 말레이시아 경찰들은 참사현장에서 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호주군의 경우 정수시설까지 설치해 놓고 하루 두 차례씩 이재민 수천명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마틴 퀴룩(호주 군인): 보다 깨끗한 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해 수인성 전염병을 줄이는 게 우리의 일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 공항에서 일어난 수송기 착륙사고로 구호물자 수송이 중단되는가 하면 우기까지 다가오면서 이재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서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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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印尼, 설상가상 폭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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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05 21:07:32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01/20050105/678418.jpg)
⊙앵커: 인도네시아 아체주에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구호팀들이 속속 도착해서 피해 주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기가 다가오면서 구호와 복구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다 아체에서 김기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난민캠프에 진료소가 설치되자마자 환자들이 몰려듭니다.
대부분 골절 등 외상이던 참사 초기와 달리 최근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었습니다.
태어난 지 7달밖에 안 된 이 아이도 참사 뒤 하루에 서너 번씩 경기와 구토를 반복해 주위를 안타깝게 합니다.
⊙신원혁(의사): 잠을 잘 못 자고 심히 두려워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그런 증세를 주로 외상후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그런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죠.
⊙기자: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20여 개국에서 온 구호팀들이 아체주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참가국 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 등 여러 중동국가에서 의료진이 파견돼 활동중이고 인접국 말레이시아 경찰들은 참사현장에서 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호주군의 경우 정수시설까지 설치해 놓고 하루 두 차례씩 이재민 수천명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마틴 퀴룩(호주 군인): 보다 깨끗한 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해 수인성 전염병을 줄이는 게 우리의 일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 공항에서 일어난 수송기 착륙사고로 구호물자 수송이 중단되는가 하면 우기까지 다가오면서 이재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서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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