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12일째 ‘눈’…성인봉 1m

입력 2005.01.05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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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릉도가 12일 동안 연속해서 내린 눈으로 주민들이 바깥출입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온통 눈에 뒤덮인 울릉도의 모습을 김태은 아나운서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울릉도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원래 이틀에 한 번 꼴로 눈이 내리는 곳이지만 올 겨울에는 지난달 22일 이후 12일 동안 눈이 내렸습니다.
인적이 드문 숲속에는 보름 동안 눈이 녹을 틈도 없이 하루하루 그 키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에는 이미 1m 넘게 눈이 쌓였고 평지의 적설량도 15cm에 이르고 있습니다.
눈이 계속 쌓이면서 산간지역의 주민들은 바깥출입을 포기했습니다.
⊙김창낙(울릉군 도동2리): 식량을 미리 많이 준비를 해놔야 되고요.
그러니까 우리는 꼼짝도 못 하고 집에 가만히 있어요.
⊙기자: 눈과 함께 높은 파도로 이틀 동안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은 오늘에야 섬을 빠져나갔습니다.
⊙정정윤(경기도 안양시): 뜻하지 않게 한 이틀 더 있게 되는 바람에 눈구경은 아주 실컷 했습니다.
⊙기자: 오늘도 울릉도에는 눈이 내려 내일까지 1에서 3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울릉에서 KBS뉴스 김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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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12일째 ‘눈’…성인봉 1m
    • 입력 2005-01-05 21:21:5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울릉도가 12일 동안 연속해서 내린 눈으로 주민들이 바깥출입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온통 눈에 뒤덮인 울릉도의 모습을 김태은 아나운서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울릉도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원래 이틀에 한 번 꼴로 눈이 내리는 곳이지만 올 겨울에는 지난달 22일 이후 12일 동안 눈이 내렸습니다. 인적이 드문 숲속에는 보름 동안 눈이 녹을 틈도 없이 하루하루 그 키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에는 이미 1m 넘게 눈이 쌓였고 평지의 적설량도 15cm에 이르고 있습니다. 눈이 계속 쌓이면서 산간지역의 주민들은 바깥출입을 포기했습니다. ⊙김창낙(울릉군 도동2리): 식량을 미리 많이 준비를 해놔야 되고요. 그러니까 우리는 꼼짝도 못 하고 집에 가만히 있어요. ⊙기자: 눈과 함께 높은 파도로 이틀 동안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은 오늘에야 섬을 빠져나갔습니다. ⊙정정윤(경기도 안양시): 뜻하지 않게 한 이틀 더 있게 되는 바람에 눈구경은 아주 실컷 했습니다. ⊙기자: 오늘도 울릉도에는 눈이 내려 내일까지 1에서 3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울릉에서 KBS뉴스 김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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