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년 10일만에 극적 구조

입력 2005.01.07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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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무 위로 피신해 열흘을 버틴 소년이 구조됐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관광객 5명이 실종된 태국의 카오락 해변.
집채만한 파도가 겹겹이 밀려옵니다.
해안가 한점 사람의 모습은 도망치라는 외침과 함께 거대한 해일 속에 묻혀버립니다.
⊙아누키(비디오 촬영 주민): 달아나라고 소리쳤지만 너무 멀어 못 들은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파도가 몰아칠 때 재빨리 나무 위로 올라가 목숨을 건진 소년도 있습니다.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 사는 10살 무랄리 다란 군은 집 근처 나무 위에서 무려 열흘 동안이나 버티다가 굶주림으로 실신해 나무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구조대에 발견됐습니다.
⊙무랄리 다란(생존 어린이): 파도 때문에 부모님과 헤어졌습니다.
열흘 동안 나무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기자: 시신 수색에 나선 이 개들은 전에는 모두 떠돌이 개들이었습니다.
동물애호가인 태국 국왕의 명령으로 2년 동안 탐지견 훈련을 받고 처음으로 임무를 맡았습니다.
⊙푸타퐁(수색견 부대 대장): 환경과 기후에 익숙해 외국 개보다 수색을 잘합니다.
⊙기자: 참사 13일째.
지진해일 사망자는 16만 5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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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소년 10일만에 극적 구조
    • 입력 2005-01-07 21:13:1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나무 위로 피신해 열흘을 버틴 소년이 구조됐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관광객 5명이 실종된 태국의 카오락 해변. 집채만한 파도가 겹겹이 밀려옵니다. 해안가 한점 사람의 모습은 도망치라는 외침과 함께 거대한 해일 속에 묻혀버립니다. ⊙아누키(비디오 촬영 주민): 달아나라고 소리쳤지만 너무 멀어 못 들은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파도가 몰아칠 때 재빨리 나무 위로 올라가 목숨을 건진 소년도 있습니다.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 사는 10살 무랄리 다란 군은 집 근처 나무 위에서 무려 열흘 동안이나 버티다가 굶주림으로 실신해 나무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구조대에 발견됐습니다. ⊙무랄리 다란(생존 어린이): 파도 때문에 부모님과 헤어졌습니다. 열흘 동안 나무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기자: 시신 수색에 나선 이 개들은 전에는 모두 떠돌이 개들이었습니다. 동물애호가인 태국 국왕의 명령으로 2년 동안 탐지견 훈련을 받고 처음으로 임무를 맡았습니다. ⊙푸타퐁(수색견 부대 대장): 환경과 기후에 익숙해 외국 개보다 수색을 잘합니다. ⊙기자: 참사 13일째. 지진해일 사망자는 16만 5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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