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부터 추위 누그러져

⊙기자: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매서운 한파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강까지 얼어붙게 했던 이번 한파는 내일 아침을 고비로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모레는 예년 이맘때의 기온을 회복하겠고 다음 주 초까지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요즘 해안과 섬지방에는 눈이 자주 내리고 있는데요.
대설 경보와 함께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린 울릉도와 독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전남 서해안과 제주산간지방에도 1에서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맑은 뒤에 오후 늦게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울릉도에는 눈이 많이 내렸지만 동해안지방은 건조한 상태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이 영하 8도, 강릉, 대구가 영하 5도 등으로 오늘보다 1, 2도 정도 오르겠고 한낮의 기온은 중부지방은 0도 안팎, 남부지방은 5도 안팎의 기온으로 오늘과 대체로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최고 2m 정도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모레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는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한 차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