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적극 제안”

입력 2005.01.1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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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 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과 부총리 인선파문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위공직자의 검증은 부패방지위원회 등에 맡기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개최 희망과 현실적 애로를 동시에 지적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상대가 응한다면 주제에 관계없이 정상회담에 응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보기에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
⊙기자: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외교팀이 정비되면 6자회담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북핵은 6자회담 안에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총리의 인선파문에 대해 노 대통령은 자신이 잘못한 것이지만 참모들이 대신 책임을 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그건 대통령이 잘못한 것인데 국민들이 매우 불쾌해하고 뭔가 누구에게인가 책임을 물으라고 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그래서 부득이 책임을 물었습니다.
⊙기자: 고위공직자 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청와대가 하지 않고 올해 안에 부패방지위원회 같은 외부기관에 맡기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과거사법, 국가보안법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과거의 문제들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처리는 당과 국회에 맡긴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문제해결에 관한 과정에 있어서는 국회에서 여러 가지 융통성 있는 그런 해결이 가능하지 않겠냐,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일본 천황 방한문제에 대해 방한하면 최고의 예우를 다해 환영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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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정상회담 적극 제안”
    • 입력 2005-01-13 21:01: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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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 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과 부총리 인선파문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위공직자의 검증은 부패방지위원회 등에 맡기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개최 희망과 현실적 애로를 동시에 지적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상대가 응한다면 주제에 관계없이 정상회담에 응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보기에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 ⊙기자: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외교팀이 정비되면 6자회담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북핵은 6자회담 안에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총리의 인선파문에 대해 노 대통령은 자신이 잘못한 것이지만 참모들이 대신 책임을 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그건 대통령이 잘못한 것인데 국민들이 매우 불쾌해하고 뭔가 누구에게인가 책임을 물으라고 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그래서 부득이 책임을 물었습니다. ⊙기자: 고위공직자 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청와대가 하지 않고 올해 안에 부패방지위원회 같은 외부기관에 맡기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과거사법, 국가보안법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과거의 문제들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처리는 당과 국회에 맡긴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문제해결에 관한 과정에 있어서는 국회에서 여러 가지 융통성 있는 그런 해결이 가능하지 않겠냐,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일본 천황 방한문제에 대해 방한하면 최고의 예우를 다해 환영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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