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차기 회장 추대 ‘난항’

입력 2005.01.1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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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회장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을 공식 추대했습니다.
그러나 삼성그룹측은 기존 고사 입장을 재차 밝혀 난항이 예상됩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다음 달로 임기가 끝나는 전경련 회장직을 삼성 이건희 회장이 맡아달라며 이 회장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의했습니다.
최근 들어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전경련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면 명실상부한 1위그룹인 삼성 이건희 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현명관(전경련 부회장): 재계의 단합을 위해서도 실질적으로 재계를 리드하며 대표할 수 있는 분이 해야 된다 하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기자: 김우중, 손길승 두 전 회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 사퇴한 이후 전경련은 위상이 크게 흔들리면서 재계를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 오지 못했습니다.
전경련이 배수진을 치고 이건희 회장의 추대를 공식화했지만 삼성측은 이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안홍진(삼성 구조조정본부 상무): 이 회장께서 그룹경영에 전념해 주는 것이 국가경제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전경련 회장단은 그러나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는 다른 의중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며 직접 찾아가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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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차기 회장 추대 ‘난항’
    • 입력 2005-01-13 21:12: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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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회장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을 공식 추대했습니다. 그러나 삼성그룹측은 기존 고사 입장을 재차 밝혀 난항이 예상됩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다음 달로 임기가 끝나는 전경련 회장직을 삼성 이건희 회장이 맡아달라며 이 회장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의했습니다. 최근 들어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전경련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면 명실상부한 1위그룹인 삼성 이건희 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현명관(전경련 부회장): 재계의 단합을 위해서도 실질적으로 재계를 리드하며 대표할 수 있는 분이 해야 된다 하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기자: 김우중, 손길승 두 전 회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 사퇴한 이후 전경련은 위상이 크게 흔들리면서 재계를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 오지 못했습니다. 전경련이 배수진을 치고 이건희 회장의 추대를 공식화했지만 삼성측은 이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안홍진(삼성 구조조정본부 상무): 이 회장께서 그룹경영에 전념해 주는 것이 국가경제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전경련 회장단은 그러나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는 다른 의중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며 직접 찾아가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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