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진·해일 성금모금…‘뜨거운 인류애’

입력 2005.01.1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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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시아 지진해일 참사로 고통받는 난민을 돕기 위한 전국민의 온정의 손길이 오늘 하루 종일 KBS에 이어졌습니다.
KBS의 성금모금 특별생방송에 모인 뜨거운 인류애를 안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아시아지역을 강타한 지진해일은 16만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500만명의 이재민은 지금 실의와 절망 속에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우리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성금모금 KBS 특별생방송에는 전국 각지에서 전화와 ARS 등을 통해 성금이 접수됐습니다.
김원기 국회의장을 비롯해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와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대표, 그리고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가 모금현장을 직접 찾아 정성을 보탰습니다.
이해찬 국무총리도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금일봉을 전해 왔습니다.
한국방송KBS도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1억 3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특히 오늘 모금 생방송에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해 복구와 구호에 힘써준 우리나라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자콥 또빙/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인도네시아 국민을 대신해 심심한 조의를 표해 준 한국에 감사드립니다.
⊙기자: 오늘 특별생방송에서 모금된 21억여 원은 앞으로 지진해일피해지역 복구와 난민구호에 사용됩니다.
KBS뉴스 안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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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지진·해일 성금모금…‘뜨거운 인류애’
    • 입력 2005-01-13 21:35:2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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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시아 지진해일 참사로 고통받는 난민을 돕기 위한 전국민의 온정의 손길이 오늘 하루 종일 KBS에 이어졌습니다. KBS의 성금모금 특별생방송에 모인 뜨거운 인류애를 안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아시아지역을 강타한 지진해일은 16만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500만명의 이재민은 지금 실의와 절망 속에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우리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성금모금 KBS 특별생방송에는 전국 각지에서 전화와 ARS 등을 통해 성금이 접수됐습니다. 김원기 국회의장을 비롯해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와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대표, 그리고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가 모금현장을 직접 찾아 정성을 보탰습니다. 이해찬 국무총리도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금일봉을 전해 왔습니다. 한국방송KBS도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1억 3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특히 오늘 모금 생방송에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해 복구와 구호에 힘써준 우리나라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자콥 또빙/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인도네시아 국민을 대신해 심심한 조의를 표해 준 한국에 감사드립니다. ⊙기자: 오늘 특별생방송에서 모금된 21억여 원은 앞으로 지진해일피해지역 복구와 난민구호에 사용됩니다. KBS뉴스 안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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