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 유럽 경제의 쇠퇴 원인은?
입력 2005.01.14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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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여 년 동안 세계 각국의 경제성적표를 분석한 결과 영어권 국가들은 비약적으로 성장한 반면 유럽 등 비영업권 국가의 경제는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인지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차대전 패망국인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 그리고 2차대전으로 국토가 피폐해진 프랑스 등은 지난 70년대까지 고도성장을 이룩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이른바 이들 비영업권 국가들의 경제성적표는 저조하기만 합니다.
지난 14년 동안 패전국이 주축인 4대 비영업권 경제의 국내 총생산 증가율은 호주와 미국 등 이른바 4대 영어권 국가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됩니다.
또 지난 2003년 기준 영어권 경제 국내 총생산은 OECD 전체의 48%였지만 비영어권은 38%밖에 안 됐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잘 나가던 비영어권 경제가 영어권 경제에 역전된 것은 분배압력 증가와 경제환경변화에 대한 적응 실패 그리고 부적절한 경제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 끌로드 베르텔레니(프랑스 소르본대학 경제학 교수): 유럽의 인력시장 통합은 아직 멀었습니다. 따라서 유럽 노동시장 유연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반면 영어권 국가는 지속적인 경제개혁과 과감한 규제완화 등을 통해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잡았다고 분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비영어권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와 규제완화 등 과감한 경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그 원인은 무엇인지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차대전 패망국인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 그리고 2차대전으로 국토가 피폐해진 프랑스 등은 지난 70년대까지 고도성장을 이룩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이른바 이들 비영업권 국가들의 경제성적표는 저조하기만 합니다.
지난 14년 동안 패전국이 주축인 4대 비영업권 경제의 국내 총생산 증가율은 호주와 미국 등 이른바 4대 영어권 국가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됩니다.
또 지난 2003년 기준 영어권 경제 국내 총생산은 OECD 전체의 48%였지만 비영어권은 38%밖에 안 됐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잘 나가던 비영어권 경제가 영어권 경제에 역전된 것은 분배압력 증가와 경제환경변화에 대한 적응 실패 그리고 부적절한 경제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 끌로드 베르텔레니(프랑스 소르본대학 경제학 교수): 유럽의 인력시장 통합은 아직 멀었습니다. 따라서 유럽 노동시장 유연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반면 영어권 국가는 지속적인 경제개혁과 과감한 규제완화 등을 통해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잡았다고 분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비영어권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와 규제완화 등 과감한 경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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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영어권 유럽 경제의 쇠퇴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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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14 21:37:0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 10여 년 동안 세계 각국의 경제성적표를 분석한 결과 영어권 국가들은 비약적으로 성장한 반면 유럽 등 비영업권 국가의 경제는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인지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차대전 패망국인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 그리고 2차대전으로 국토가 피폐해진 프랑스 등은 지난 70년대까지 고도성장을 이룩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이른바 이들 비영업권 국가들의 경제성적표는 저조하기만 합니다.
지난 14년 동안 패전국이 주축인 4대 비영업권 경제의 국내 총생산 증가율은 호주와 미국 등 이른바 4대 영어권 국가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됩니다.
또 지난 2003년 기준 영어권 경제 국내 총생산은 OECD 전체의 48%였지만 비영어권은 38%밖에 안 됐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잘 나가던 비영어권 경제가 영어권 경제에 역전된 것은 분배압력 증가와 경제환경변화에 대한 적응 실패 그리고 부적절한 경제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 끌로드 베르텔레니(프랑스 소르본대학 경제학 교수): 유럽의 인력시장 통합은 아직 멀었습니다. 따라서 유럽 노동시장 유연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반면 영어권 국가는 지속적인 경제개혁과 과감한 규제완화 등을 통해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잡았다고 분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비영어권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와 규제완화 등 과감한 경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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