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취임 축하·반대 엇갈려
입력 2005.01.21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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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취임식은 철통경비 속에 화려하게 치러졌지만 부시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재선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취임식 직후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약 4km 구간에서는 1만여 명이 참가한 화려한 축하행렬이 2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저녁에는 9번의 공식 무도회가 열렸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제 아내 로라에게 올 취임식 첫 번째 춤을 청합니다.
⊙기자: 두 건의 무도회에 참석한 부시 대통령이 부인과 참전용사들과 춤을 추면서 축하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취임행사장 주변에서는 1000개의 관이 등장하고 부시에 등을 돌리거나 성조기를 불태우는 대규모 취임 반대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재스퍼(취임 반대 시위자): (애국법으로) 영장 없는 체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독립전쟁으로 쟁취한 기본권을 빼앗았습니다.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이라크전과 재정적자 등을 2기 부시의 저주라고 지칭하면서 취임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각을 전했습니다.
의회는 공무장관과 법무장관 인준을 늦추며 2기 행정부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낮은 지지율과 산적한 난제들, 매끄럽지 못한 의회와의 관계는 오늘 출범하는 2기 부시행정부의 앞날이 장밋빛만은 아닐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재선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취임식 직후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약 4km 구간에서는 1만여 명이 참가한 화려한 축하행렬이 2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저녁에는 9번의 공식 무도회가 열렸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제 아내 로라에게 올 취임식 첫 번째 춤을 청합니다.
⊙기자: 두 건의 무도회에 참석한 부시 대통령이 부인과 참전용사들과 춤을 추면서 축하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취임행사장 주변에서는 1000개의 관이 등장하고 부시에 등을 돌리거나 성조기를 불태우는 대규모 취임 반대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재스퍼(취임 반대 시위자): (애국법으로) 영장 없는 체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독립전쟁으로 쟁취한 기본권을 빼앗았습니다.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이라크전과 재정적자 등을 2기 부시의 저주라고 지칭하면서 취임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각을 전했습니다.
의회는 공무장관과 법무장관 인준을 늦추며 2기 행정부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낮은 지지율과 산적한 난제들, 매끄럽지 못한 의회와의 관계는 오늘 출범하는 2기 부시행정부의 앞날이 장밋빛만은 아닐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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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취임 축하·반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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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21 21:12:1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취임식은 철통경비 속에 화려하게 치러졌지만 부시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재선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취임식 직후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약 4km 구간에서는 1만여 명이 참가한 화려한 축하행렬이 2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저녁에는 9번의 공식 무도회가 열렸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제 아내 로라에게 올 취임식 첫 번째 춤을 청합니다.
⊙기자: 두 건의 무도회에 참석한 부시 대통령이 부인과 참전용사들과 춤을 추면서 축하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취임행사장 주변에서는 1000개의 관이 등장하고 부시에 등을 돌리거나 성조기를 불태우는 대규모 취임 반대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재스퍼(취임 반대 시위자): (애국법으로) 영장 없는 체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독립전쟁으로 쟁취한 기본권을 빼앗았습니다.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이라크전과 재정적자 등을 2기 부시의 저주라고 지칭하면서 취임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각을 전했습니다.
의회는 공무장관과 법무장관 인준을 늦추며 2기 행정부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낮은 지지율과 산적한 난제들, 매끄럽지 못한 의회와의 관계는 오늘 출범하는 2기 부시행정부의 앞날이 장밋빛만은 아닐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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