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역서 조난 선박 수색

입력 2005.01.21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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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수역에서 침몰한 화물선 수색작업이 북한의 협조로 초계기까지 들어가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안타깝게도 구명보트만 발견됐을 뿐 실종자들은 찾지 못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해경초계기를 타고 수색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포공항을 이륙한 해경초계기가 북한 관제탑과 교신하며 30여 분 만에 북방한계선인 NLL을 넘어 북한수역 상공으로 진입합니다.
10여 분 뒤 도착한 사고해역.
어젯밤 도착한 5000톤급 해경경비함 삼봉호가 사고 현장 부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초계기도 고도 300m로 저공비행하며 열탐지 카메라까지 동원해 사고 해역 부근을 수색합니다.
하지만 사고현장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게 일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후 12시쯤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구명보트를 인양했습니다.
하지만 구명보트 안에서 실종된 선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박기천(삼봉호 부함장): 사람이 그 안에 있던 의장품 같은 것을 사용한 흔적을 발견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기자: 해경은 오늘 오후 북한의 협조를 받아 1000톤급 해경 함정 한강3호를 사고 현장에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해경은 앞으로도 3, 4일간은 사고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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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해역서 조난 선박 수색
    • 입력 2005-01-21 21:20: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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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수역에서 침몰한 화물선 수색작업이 북한의 협조로 초계기까지 들어가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안타깝게도 구명보트만 발견됐을 뿐 실종자들은 찾지 못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해경초계기를 타고 수색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포공항을 이륙한 해경초계기가 북한 관제탑과 교신하며 30여 분 만에 북방한계선인 NLL을 넘어 북한수역 상공으로 진입합니다. 10여 분 뒤 도착한 사고해역. 어젯밤 도착한 5000톤급 해경경비함 삼봉호가 사고 현장 부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초계기도 고도 300m로 저공비행하며 열탐지 카메라까지 동원해 사고 해역 부근을 수색합니다. 하지만 사고현장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게 일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후 12시쯤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구명보트를 인양했습니다. 하지만 구명보트 안에서 실종된 선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박기천(삼봉호 부함장): 사람이 그 안에 있던 의장품 같은 것을 사용한 흔적을 발견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기자: 해경은 오늘 오후 북한의 협조를 받아 1000톤급 해경 함정 한강3호를 사고 현장에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해경은 앞으로도 3, 4일간은 사고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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