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노조, “상품이 아닙니다”

입력 2005.01.21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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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연예인 X파일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상품이 아니라며 연예인들이 강력한 대응을 다짐하고 있어서 사태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기자는 점수 매겨지는 상품이 아니다,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방송연기자노동조합 집행부는 이번 문건이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경호(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위원장): 기본적인 권리와 명예조차 박탈당한 저의 처지를 심경을 헤아려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자: 연기자노조는 이 자리에서 제일기획 등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환(TV연기자협회 이사장): 저희들은 정말 이번 일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그냥 보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기자: 문건에 이름이 올라 있는 연기자들은 비통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안재욱(연기자): 거기에 들어 있지 않더라도 모든 연기자들 또한 정말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김민선(연기자): 지나가는 절 쳐다보시는 분들 보면서 과연 저분들이 어떻게 볼까 생각을 할 수밖에 없죠.
⊙기자: 한편 문건의 자료 수집을 의뢰한 제일기획은 문건유출 파문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습
니다.
제일기획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이 문건 내용의 대부분은 사실과 다른 풍문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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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자 노조, “상품이 아닙니다”
    • 입력 2005-01-21 21:22: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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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연예인 X파일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상품이 아니라며 연예인들이 강력한 대응을 다짐하고 있어서 사태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기자는 점수 매겨지는 상품이 아니다,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방송연기자노동조합 집행부는 이번 문건이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경호(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위원장): 기본적인 권리와 명예조차 박탈당한 저의 처지를 심경을 헤아려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자: 연기자노조는 이 자리에서 제일기획 등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환(TV연기자협회 이사장): 저희들은 정말 이번 일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그냥 보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기자: 문건에 이름이 올라 있는 연기자들은 비통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안재욱(연기자): 거기에 들어 있지 않더라도 모든 연기자들 또한 정말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김민선(연기자): 지나가는 절 쳐다보시는 분들 보면서 과연 저분들이 어떻게 볼까 생각을 할 수밖에 없죠. ⊙기자: 한편 문건의 자료 수집을 의뢰한 제일기획은 문건유출 파문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습 니다. 제일기획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이 문건 내용의 대부분은 사실과 다른 풍문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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