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화재…6명 사망·실종

입력 2005.01.2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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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원 8명이 탄 어선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보도에 공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화염에 휩싸인 어선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선체가 모두 타 침몰 직전처럼 위태롭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헬기 아래가 바로 사고 해역입니다.
해경경비함정이 나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고가 난 지 7시간이 지난 지금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제주도 한림선적의 연승어선 제23 금성호 기관실에서 난 불은 삽시간에 배 전체로 번졌고 잠자던 사람들은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강범진(사고 어선 기관장): 불났다 소리 들리니까 그때서야 나와 가지고 기관실 문을 여니까 연기하고 불하고 바로 튀어나오니까 들어가지도 못하고...
⊙이종대(사고 어선 선장): 물 속에서 다 같이 8명이 같이 의지했어요. 1시간 반, 최초 실종자 생기기 전까지...
⊙기자: 화재어선은 8시간 만에 끝내 침몰했고 선원 8명 가운데 2명은 구조됐으나 6명은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제주해경과 해군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생존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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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선 화재…6명 사망·실종
    • 입력 2005-01-24 21:22:4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선원 8명이 탄 어선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보도에 공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화염에 휩싸인 어선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선체가 모두 타 침몰 직전처럼 위태롭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헬기 아래가 바로 사고 해역입니다. 해경경비함정이 나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고가 난 지 7시간이 지난 지금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제주도 한림선적의 연승어선 제23 금성호 기관실에서 난 불은 삽시간에 배 전체로 번졌고 잠자던 사람들은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강범진(사고 어선 기관장): 불났다 소리 들리니까 그때서야 나와 가지고 기관실 문을 여니까 연기하고 불하고 바로 튀어나오니까 들어가지도 못하고... ⊙이종대(사고 어선 선장): 물 속에서 다 같이 8명이 같이 의지했어요. 1시간 반, 최초 실종자 생기기 전까지... ⊙기자: 화재어선은 8시간 만에 끝내 침몰했고 선원 8명 가운데 2명은 구조됐으나 6명은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제주해경과 해군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생존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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