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린가운데 강원 산간 5∼10cm 눈

⊙기자: 겨울에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게 되면 추위는 풀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틈을 타서 이 기압골이 파고들게 되는데요.
때문에 궂은 날씨가 찾아오게 되는 겁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씨인데요.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지방은 5에서 10cm 가량의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늘 오전 중에 대설주의보 내려질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동해안지방은 1에서 3cm, 그밖에 눈 내리는 지역은 1cm 가량의 적설량 내다보고 있고요.
비가 오는 지역은 5에서 10, 많은 곳은 제주지방으로 20mm 가량의 강수량 예상됩니다.
그럼 구름 모습 보시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폭넓은 구름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중 비를 가진 구름 남서해상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미 제주지방 이 영향을 받고 있어서 약하게 빗방울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구름은 계속해서 더욱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오늘 남부지방에 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동해안지방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어제 이 시각보다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큰 추위 없이 하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는 크게 높은 기온이기 때문입니다.
낮기온 역시 어제보다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포근한 한낮 되겠습니다.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을 중심으로 조금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