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밤 통조림서 ‘표백제 범벅’
입력 2005.01.25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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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빵과 떡에 들어가는 밤을 대량 판매하는 업체들이 표백제 성분을 과다하게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이런 밤을 먹은 호흡기 질환자들은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떡이나 빵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밤을 통조림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밤 색깔이 변하지 않도록 표백제인 차아황산나트륨을 과다하게 사용해 오다 식약청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검사 결과 이 업체 통조림에서는 이산화황 잔류량이 기준치보다 9배에서 10배 가까이 검출됐습니다.
이처럼 표백제를 과다하게 사용해 오다 이번에 부산 식약청에 적발된 업체는 모두 9곳.
식품첨가물로 차아황산나트륨을 사용은 할 수 있지만 업체마다 눈대중으로 양을 조절하다 보니 과다하게 첨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승호(부산식약청 식품감시과): 이산화황이 30ppm 이하로 잔류하도록 조정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밤 원재료 상태에 따라서 많이 넣고 조금 넣고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기자: 표백제나 산화방지제를 사용할 경우 그림처럼 사용 여부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돼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도 12군데나 됐습니다.
표백제인 차아황산나트륨은 호흡기질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강용모(부산식약청 기동단속반장): 기관지염이나 천식 환자들에게 상당히 해를 끼칠 수 있는 그런 첨가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적발된 업체 제품 가운데 일부는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등에 팔려 나갔습니다.
식약청은 관련 제품 600여 개를 압류해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이런 밤을 먹은 호흡기 질환자들은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떡이나 빵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밤을 통조림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밤 색깔이 변하지 않도록 표백제인 차아황산나트륨을 과다하게 사용해 오다 식약청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검사 결과 이 업체 통조림에서는 이산화황 잔류량이 기준치보다 9배에서 10배 가까이 검출됐습니다.
이처럼 표백제를 과다하게 사용해 오다 이번에 부산 식약청에 적발된 업체는 모두 9곳.
식품첨가물로 차아황산나트륨을 사용은 할 수 있지만 업체마다 눈대중으로 양을 조절하다 보니 과다하게 첨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승호(부산식약청 식품감시과): 이산화황이 30ppm 이하로 잔류하도록 조정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밤 원재료 상태에 따라서 많이 넣고 조금 넣고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기자: 표백제나 산화방지제를 사용할 경우 그림처럼 사용 여부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돼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도 12군데나 됐습니다.
표백제인 차아황산나트륨은 호흡기질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강용모(부산식약청 기동단속반장): 기관지염이나 천식 환자들에게 상당히 해를 끼칠 수 있는 그런 첨가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적발된 업체 제품 가운데 일부는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등에 팔려 나갔습니다.
식약청은 관련 제품 600여 개를 압류해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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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25 21:23:4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빵과 떡에 들어가는 밤을 대량 판매하는 업체들이 표백제 성분을 과다하게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이런 밤을 먹은 호흡기 질환자들은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떡이나 빵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밤을 통조림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밤 색깔이 변하지 않도록 표백제인 차아황산나트륨을 과다하게 사용해 오다 식약청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검사 결과 이 업체 통조림에서는 이산화황 잔류량이 기준치보다 9배에서 10배 가까이 검출됐습니다.
이처럼 표백제를 과다하게 사용해 오다 이번에 부산 식약청에 적발된 업체는 모두 9곳.
식품첨가물로 차아황산나트륨을 사용은 할 수 있지만 업체마다 눈대중으로 양을 조절하다 보니 과다하게 첨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승호(부산식약청 식품감시과): 이산화황이 30ppm 이하로 잔류하도록 조정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밤 원재료 상태에 따라서 많이 넣고 조금 넣고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기자: 표백제나 산화방지제를 사용할 경우 그림처럼 사용 여부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돼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도 12군데나 됐습니다.
표백제인 차아황산나트륨은 호흡기질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강용모(부산식약청 기동단속반장): 기관지염이나 천식 환자들에게 상당히 해를 끼칠 수 있는 그런 첨가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적발된 업체 제품 가운데 일부는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등에 팔려 나갔습니다.
식약청은 관련 제품 600여 개를 압류해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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