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중 초미세 먼지 위험 수준
입력 2005.01.26 (22:1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나 목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초미세먼지가 도심에 가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8배에 이를 정도입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먼지가 도심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출근시간 직후인 오전 9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는 187ppb. 이 가운데 특히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이른바 초미세먼지는 119ppb로 측정됐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미국의 연평균 기준치인 15ppb보다 무려 8배 정도 많은 것입니다.
그 동안 환경부는 초미세먼지를 특별히 구분하지 않았지만 이번 조사로 초미세먼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진병복(환경관리공단 대기관리팀장): 이 지역은 주변에 공단지역이 위치해 있고 경유차량의 이동이 많고 인구밀집지역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타 지역에 비해서 약간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자: 초미세먼지는 사람의 코나 목에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폐 속 깊숙이 들어가 축적되거나 혈관을 통해 전파돼 호흡계나 심장계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수도권 6개 지점에서 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특히 경기도 부천시와 서울 불광동에서 초미세먼지 비율이 50%를 넘었습니다.
⊙홍유덕(국립환경연구원 연구관): 자동차의 증가에 힘입어서 거기에서 나오는 배출가스 중에 질소산화물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환경부는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디젤자동차 규제 기준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미국의 8배에 이를 정도입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먼지가 도심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출근시간 직후인 오전 9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는 187ppb. 이 가운데 특히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이른바 초미세먼지는 119ppb로 측정됐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미국의 연평균 기준치인 15ppb보다 무려 8배 정도 많은 것입니다.
그 동안 환경부는 초미세먼지를 특별히 구분하지 않았지만 이번 조사로 초미세먼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진병복(환경관리공단 대기관리팀장): 이 지역은 주변에 공단지역이 위치해 있고 경유차량의 이동이 많고 인구밀집지역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타 지역에 비해서 약간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자: 초미세먼지는 사람의 코나 목에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폐 속 깊숙이 들어가 축적되거나 혈관을 통해 전파돼 호흡계나 심장계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수도권 6개 지점에서 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특히 경기도 부천시와 서울 불광동에서 초미세먼지 비율이 50%를 넘었습니다.
⊙홍유덕(국립환경연구원 연구관): 자동차의 증가에 힘입어서 거기에서 나오는 배출가스 중에 질소산화물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환경부는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디젤자동차 규제 기준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기중 초미세 먼지 위험 수준
-
- 입력 2005-01-26 21:25:1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코나 목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초미세먼지가 도심에 가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8배에 이를 정도입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먼지가 도심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출근시간 직후인 오전 9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는 187ppb. 이 가운데 특히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이른바 초미세먼지는 119ppb로 측정됐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미국의 연평균 기준치인 15ppb보다 무려 8배 정도 많은 것입니다.
그 동안 환경부는 초미세먼지를 특별히 구분하지 않았지만 이번 조사로 초미세먼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진병복(환경관리공단 대기관리팀장): 이 지역은 주변에 공단지역이 위치해 있고 경유차량의 이동이 많고 인구밀집지역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타 지역에 비해서 약간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자: 초미세먼지는 사람의 코나 목에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폐 속 깊숙이 들어가 축적되거나 혈관을 통해 전파돼 호흡계나 심장계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수도권 6개 지점에서 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특히 경기도 부천시와 서울 불광동에서 초미세먼지 비율이 50%를 넘었습니다.
⊙홍유덕(국립환경연구원 연구관): 자동차의 증가에 힘입어서 거기에서 나오는 배출가스 중에 질소산화물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환경부는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디젤자동차 규제 기준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