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선배 가수 위한 사랑의 화음

입력 2005.01.27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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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 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한 동료 가수를 살리기 위해 뭉쳤습니다.
들으면 다 아시는 바로 이 노래의 주인공입니다.
장혜윤 기자입니다.
⊙기자: 솔직담백한 가사와 쉬운 선율로 지금도 사랑받는 70년대 포크송.
이 노래를 부른 혼성 듀엣의 리더 한 민 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5개월째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35년의 음악인생 동안 동고동락했던 7, 80년대 포크가수들이 그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동료이기에 앞서 형제 같은 이들을 볼 때마다 고마움에 눈시울이 불거집니다.
⊙김정임(한민 씨 부인): 저는 이렇게까지 된지 몰랐어요.
너무너무 고맙고요.
⊙기자: 윤형주 씨와 유심초 등이 주축이 돼 한 민 씨를 돕기 위한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타 하나로 삶과 사랑을 노래했던 유명 포크가수 10여 명이 출연료 한 푼 받지 않고 선뜻 동참했습니다.
병상의 동료를 돕는다는 뜻을 살려 교회에서 최소의 관람료만을 받고 공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윤형주(가수): 끈끈한 보이지 않는 정이 있었구나, 이런 사랑의 도움이 있었구나, 오히려 이것을 시작한 우리들이 더 충격을 받고 좋은 감동을...
⊙기자: 노래만큼이나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이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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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병 선배 가수 위한 사랑의 화음
    • 입력 2005-01-27 21:43:3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7, 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한 동료 가수를 살리기 위해 뭉쳤습니다. 들으면 다 아시는 바로 이 노래의 주인공입니다. 장혜윤 기자입니다. ⊙기자: 솔직담백한 가사와 쉬운 선율로 지금도 사랑받는 70년대 포크송. 이 노래를 부른 혼성 듀엣의 리더 한 민 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5개월째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35년의 음악인생 동안 동고동락했던 7, 80년대 포크가수들이 그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동료이기에 앞서 형제 같은 이들을 볼 때마다 고마움에 눈시울이 불거집니다. ⊙김정임(한민 씨 부인): 저는 이렇게까지 된지 몰랐어요. 너무너무 고맙고요. ⊙기자: 윤형주 씨와 유심초 등이 주축이 돼 한 민 씨를 돕기 위한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타 하나로 삶과 사랑을 노래했던 유명 포크가수 10여 명이 출연료 한 푼 받지 않고 선뜻 동참했습니다. 병상의 동료를 돕는다는 뜻을 살려 교회에서 최소의 관람료만을 받고 공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윤형주(가수): 끈끈한 보이지 않는 정이 있었구나, 이런 사랑의 도움이 있었구나, 오히려 이것을 시작한 우리들이 더 충격을 받고 좋은 감동을... ⊙기자: 노래만큼이나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이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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