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국제학교 설립 ‘봇물’

입력 2005.01.28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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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학교 설립이 봇물을 이루면서 교육시장 개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송도와 영종도에만 10여 개 학교의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의도의 5배 면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천 송도 경제특구에 맨 먼저 학교 터를 잡아놓은 회사는 미국의 게일사입니다.
게일사는 미국의 6개 명문사립학교 컨소시엄과 공동출자해 오는 2008년까지 국제학교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된 두 개 학교의 정원 2100명 규모입니다.
⊙강상균(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교육의료팀장): 국내 학생들에게는 그 학교를 다니게 됨으로써 외국 학생들 또는 아시아에서 유학을 온 학생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게 됩니다.
⊙기자: 영국의 노스 앵글리아재단은 영종도 배후에 2000만달러를 투입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과정에 외국인학교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인천시와 체결했습니다.
이밖에도 개별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학교 설립 의사를 밝힌 단체는 10여 개에 이릅니다.
외국계 국제학교에 대한 대안으로 국제적으로 학력을 인증받을 수 있는 공립 국제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주영갑(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용역 결과가 나와서 순조롭게 추진이 된다면 2008년도경에 개교하기를 희망합니다.
⊙기자: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지라는 야심찬 비전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천경제특구.
이 같은 국제학교 설립 계획은 다음달 열릴 임시국회에서 외국인 교육기관 설립 운영특별법이 통과되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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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 국제학교 설립 ‘봇물’
    • 입력 2005-01-28 20:58: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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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학교 설립이 봇물을 이루면서 교육시장 개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송도와 영종도에만 10여 개 학교의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의도의 5배 면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천 송도 경제특구에 맨 먼저 학교 터를 잡아놓은 회사는 미국의 게일사입니다. 게일사는 미국의 6개 명문사립학교 컨소시엄과 공동출자해 오는 2008년까지 국제학교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된 두 개 학교의 정원 2100명 규모입니다. ⊙강상균(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교육의료팀장): 국내 학생들에게는 그 학교를 다니게 됨으로써 외국 학생들 또는 아시아에서 유학을 온 학생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게 됩니다. ⊙기자: 영국의 노스 앵글리아재단은 영종도 배후에 2000만달러를 투입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과정에 외국인학교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인천시와 체결했습니다. 이밖에도 개별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학교 설립 의사를 밝힌 단체는 10여 개에 이릅니다. 외국계 국제학교에 대한 대안으로 국제적으로 학력을 인증받을 수 있는 공립 국제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주영갑(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용역 결과가 나와서 순조롭게 추진이 된다면 2008년도경에 개교하기를 희망합니다. ⊙기자: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지라는 야심찬 비전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천경제특구. 이 같은 국제학교 설립 계획은 다음달 열릴 임시국회에서 외국인 교육기관 설립 운영특별법이 통과되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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