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에 5억’ 예술 사진의 진면목

입력 2005.02.01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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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진작품들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고가의 예술작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작품의 힘, 김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장 높이가 40m가 넘는 밀라노 성당 내부입니다.
쏟아져 내리는 빛의 물결과 풍부한 색감의 정교화는 보는 이들에게 경건함을 불러일으킵니다.
독일 작가 스트루스는 카메라의 특성을 십분 활용 예술작품의 영원한 아름다움과 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을 대비시켜 보여줍니다.
⊙진동선(사진 평론가): 하나의 공간 속에서 현대인들이 어떻게 우리의 문화와 미적 행위를 즐기고 있는가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기자: 역시 독일 작가 걸스키의 사진작품 홍콩증권거래소.
획일화되고 숫자화된 현대 앞에 무력한 인간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잡다한 상품이 빈틈없이 쌓인 슈퍼마켓과 한 벌에 수십만원이 넘는 명품이 가지런히 놓인 매장을 통해 현대의 대량소비문화를 꼬집습니다.
이런 예술성을 인정받아 그의 작품은 한 점에 5억원이 넘습니다.
⊙김지선(갤러리 현대 큐레이터): 사진은 21세기 현대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수단, 매체로써 사진은 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자: 반영구적 사진보존기술의 개발과 현대적 건물에 어울리는 생생한 색감.
그리고 유화가 따라올 수 없는 다양한 표현력 때문에 현대 사진예술은 그림 못지않은 새로운 예술분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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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점에 5억’ 예술 사진의 진면목
    • 입력 2005-02-01 21:40:5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사진작품들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고가의 예술작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작품의 힘, 김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장 높이가 40m가 넘는 밀라노 성당 내부입니다. 쏟아져 내리는 빛의 물결과 풍부한 색감의 정교화는 보는 이들에게 경건함을 불러일으킵니다. 독일 작가 스트루스는 카메라의 특성을 십분 활용 예술작품의 영원한 아름다움과 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을 대비시켜 보여줍니다. ⊙진동선(사진 평론가): 하나의 공간 속에서 현대인들이 어떻게 우리의 문화와 미적 행위를 즐기고 있는가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기자: 역시 독일 작가 걸스키의 사진작품 홍콩증권거래소. 획일화되고 숫자화된 현대 앞에 무력한 인간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잡다한 상품이 빈틈없이 쌓인 슈퍼마켓과 한 벌에 수십만원이 넘는 명품이 가지런히 놓인 매장을 통해 현대의 대량소비문화를 꼬집습니다. 이런 예술성을 인정받아 그의 작품은 한 점에 5억원이 넘습니다. ⊙김지선(갤러리 현대 큐레이터): 사진은 21세기 현대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수단, 매체로써 사진은 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자: 반영구적 사진보존기술의 개발과 현대적 건물에 어울리는 생생한 색감. 그리고 유화가 따라올 수 없는 다양한 표현력 때문에 현대 사진예술은 그림 못지않은 새로운 예술분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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