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긍정적 신호’…6자 회담 시동 걸리나
입력 2005.02.04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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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문제를 풀 각국의 6자회담 재개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곧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고 중국과 북한의 접촉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끝난 직후부터 6자회담 관련국들의 행보가 빨라졌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반기문 외교장관이 설 연휴 직후인 14일 워싱턴에서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조기 개최 방안을 협의한다고 공개했습니다.
또 중국 공산당의 고위 관리도 설 연휴 이후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중국 고위 관리의 방북이 6자회담 재개에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북한이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북한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박봉주 북한 내각총리가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내각총리의 방중은 핵개발을 포기할 경우 얻어낼 경제적 대가를 놓고 중국과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을 위해 좋은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럴리(미 국무부 대변인): 협상 테이블에 올릴 제안을 갖고 있습니다.
서로 진지하게 토의 할 만한 훌륭한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 당국자는 협상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려면 북미 양측이 서로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관련국들의 활발한 물밑접촉 속에 이르면 다음달 중순쯤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곧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고 중국과 북한의 접촉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끝난 직후부터 6자회담 관련국들의 행보가 빨라졌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반기문 외교장관이 설 연휴 직후인 14일 워싱턴에서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조기 개최 방안을 협의한다고 공개했습니다.
또 중국 공산당의 고위 관리도 설 연휴 이후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중국 고위 관리의 방북이 6자회담 재개에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북한이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북한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박봉주 북한 내각총리가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내각총리의 방중은 핵개발을 포기할 경우 얻어낼 경제적 대가를 놓고 중국과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을 위해 좋은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럴리(미 국무부 대변인): 협상 테이블에 올릴 제안을 갖고 있습니다.
서로 진지하게 토의 할 만한 훌륭한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 당국자는 협상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려면 북미 양측이 서로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관련국들의 활발한 물밑접촉 속에 이르면 다음달 중순쯤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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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04 21:13:1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핵문제를 풀 각국의 6자회담 재개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곧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고 중국과 북한의 접촉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끝난 직후부터 6자회담 관련국들의 행보가 빨라졌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반기문 외교장관이 설 연휴 직후인 14일 워싱턴에서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조기 개최 방안을 협의한다고 공개했습니다.
또 중국 공산당의 고위 관리도 설 연휴 이후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중국 고위 관리의 방북이 6자회담 재개에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북한이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북한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박봉주 북한 내각총리가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내각총리의 방중은 핵개발을 포기할 경우 얻어낼 경제적 대가를 놓고 중국과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을 위해 좋은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럴리(미 국무부 대변인): 협상 테이블에 올릴 제안을 갖고 있습니다.
서로 진지하게 토의 할 만한 훌륭한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 당국자는 협상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려면 북미 양측이 서로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관련국들의 활발한 물밑접촉 속에 이르면 다음달 중순쯤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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