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전 대통령 영화화 논란
입력 2005.02.05 (21: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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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에서도 전 대통령의 말년을 그린 영화가 예정이어서 커다란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입니다.
파리에서 한상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샹드 막스의 산책인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숨지기 전 2년 동안의 행적을 그린 영화입니다.
게디기앙 감독의 이 영화는 미테랑 대통령 사후 출간된 최후의 미테랑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꾸며졌습니다.
영화는 미테랑의 복잡한 스캔들과 논쟁을 우려해 극도로 비밀리에 촬영됐고 일부 장면은 유족들의 요구로 삭제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완성됐습니다.
영화는 젊은 기자가 미테랑을 만나 정치와 역사에 대한 교훈을 얻으려 하지만 대통령은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사실에만 더 집착하는 인간적인 내용도 다루었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미테랑 전 대통령 시절 정적 감시를 위해 정치인과 언론인 150여 명을 도청한 사실이 심판대에 오르는 등 미테랑의 과거사가 새롭게 부각되는 분위기입니다.
또 미테랑 사후 전 프랑스인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숨겨놓은 딸이 최근 엘리자궁에서 보낸 어린시절을 적은 일기책을 이달 중 발간할 예정입니다.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의 사후 10년이 되어가지만 그도 프랑스 사회에서는 우리나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입니다.
파리에서 한상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샹드 막스의 산책인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숨지기 전 2년 동안의 행적을 그린 영화입니다.
게디기앙 감독의 이 영화는 미테랑 대통령 사후 출간된 최후의 미테랑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꾸며졌습니다.
영화는 미테랑의 복잡한 스캔들과 논쟁을 우려해 극도로 비밀리에 촬영됐고 일부 장면은 유족들의 요구로 삭제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완성됐습니다.
영화는 젊은 기자가 미테랑을 만나 정치와 역사에 대한 교훈을 얻으려 하지만 대통령은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사실에만 더 집착하는 인간적인 내용도 다루었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미테랑 전 대통령 시절 정적 감시를 위해 정치인과 언론인 150여 명을 도청한 사실이 심판대에 오르는 등 미테랑의 과거사가 새롭게 부각되는 분위기입니다.
또 미테랑 사후 전 프랑스인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숨겨놓은 딸이 최근 엘리자궁에서 보낸 어린시절을 적은 일기책을 이달 중 발간할 예정입니다.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의 사후 10년이 되어가지만 그도 프랑스 사회에서는 우리나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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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도 전 대통령 영화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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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05 21:16:1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프랑스에서도 전 대통령의 말년을 그린 영화가 예정이어서 커다란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입니다.
파리에서 한상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샹드 막스의 산책인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숨지기 전 2년 동안의 행적을 그린 영화입니다.
게디기앙 감독의 이 영화는 미테랑 대통령 사후 출간된 최후의 미테랑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꾸며졌습니다.
영화는 미테랑의 복잡한 스캔들과 논쟁을 우려해 극도로 비밀리에 촬영됐고 일부 장면은 유족들의 요구로 삭제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완성됐습니다.
영화는 젊은 기자가 미테랑을 만나 정치와 역사에 대한 교훈을 얻으려 하지만 대통령은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사실에만 더 집착하는 인간적인 내용도 다루었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미테랑 전 대통령 시절 정적 감시를 위해 정치인과 언론인 150여 명을 도청한 사실이 심판대에 오르는 등 미테랑의 과거사가 새롭게 부각되는 분위기입니다.
또 미테랑 사후 전 프랑스인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숨겨놓은 딸이 최근 엘리자궁에서 보낸 어린시절을 적은 일기책을 이달 중 발간할 예정입니다.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의 사후 10년이 되어가지만 그도 프랑스 사회에서는 우리나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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