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동북 삼성에 사는 동포들이 남부지역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중국 동포들이 한족으로 동화되고 있다는 견해도 있지만 새로운 영역의 개척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베이징의 진홍순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동북지역 최대의 공업도시 하얼빈의 아청시입니다.
금나라 시조 아궐타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중국 동포 1만 5000여 명이 모여 사는 집거촌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설 됐는데도 중국 동포들의 활력 있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황옥선(78세) : 후손들이 8명인데 지금 다 나갔어요.
지금 나 혼자 있고요.
⊙손영자(홍신마을 서기): 외국에 노무로 나가고 진출 나가고 한 400명이 나가고 나머지 인구가 300명 정도됩니다.
⊙기자: 최근 흑룡강 시민이 조사한 동포들의 거주실태를 보면 베이징, 텐진 지역에 10만명, 산동지역에 17만명, 청두 등 그밖의 지역 6만명 40만명의 동포들이 고향을 떠나 중국 전역에서 흩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진산(흑룡강신문 사장): 중국의 조선족들이 한국 기업이 많이 들어온 곳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종족이 흩어지는 게 아니라 새로운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기자: 최근 조선족 촌락에서는 신생아 울음소리와 결혼 청첩장이 가장 큰 기쁜 소식이라고 합니다.
하얼빈의 아청에서 KBS뉴스 진홍순입니다.
중국 동포들이 한족으로 동화되고 있다는 견해도 있지만 새로운 영역의 개척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베이징의 진홍순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동북지역 최대의 공업도시 하얼빈의 아청시입니다.
금나라 시조 아궐타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중국 동포 1만 5000여 명이 모여 사는 집거촌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설 됐는데도 중국 동포들의 활력 있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황옥선(78세) : 후손들이 8명인데 지금 다 나갔어요.
지금 나 혼자 있고요.
⊙손영자(홍신마을 서기): 외국에 노무로 나가고 진출 나가고 한 400명이 나가고 나머지 인구가 300명 정도됩니다.
⊙기자: 최근 흑룡강 시민이 조사한 동포들의 거주실태를 보면 베이징, 텐진 지역에 10만명, 산동지역에 17만명, 청두 등 그밖의 지역 6만명 40만명의 동포들이 고향을 떠나 중국 전역에서 흩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진산(흑룡강신문 사장): 중국의 조선족들이 한국 기업이 많이 들어온 곳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종족이 흩어지는 게 아니라 새로운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기자: 최근 조선족 촌락에서는 신생아 울음소리와 결혼 청첩장이 가장 큰 기쁜 소식이라고 합니다.
하얼빈의 아청에서 KBS뉴스 진홍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조선족 남으로 대이동
-
- 입력 2005-02-08 21:35:3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중국의 동북 삼성에 사는 동포들이 남부지역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중국 동포들이 한족으로 동화되고 있다는 견해도 있지만 새로운 영역의 개척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베이징의 진홍순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동북지역 최대의 공업도시 하얼빈의 아청시입니다.
금나라 시조 아궐타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중국 동포 1만 5000여 명이 모여 사는 집거촌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설 됐는데도 중국 동포들의 활력 있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황옥선(78세) : 후손들이 8명인데 지금 다 나갔어요.
지금 나 혼자 있고요.
⊙손영자(홍신마을 서기): 외국에 노무로 나가고 진출 나가고 한 400명이 나가고 나머지 인구가 300명 정도됩니다.
⊙기자: 최근 흑룡강 시민이 조사한 동포들의 거주실태를 보면 베이징, 텐진 지역에 10만명, 산동지역에 17만명, 청두 등 그밖의 지역 6만명 40만명의 동포들이 고향을 떠나 중국 전역에서 흩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진산(흑룡강신문 사장): 중국의 조선족들이 한국 기업이 많이 들어온 곳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종족이 흩어지는 게 아니라 새로운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기자: 최근 조선족 촌락에서는 신생아 울음소리와 결혼 청첩장이 가장 큰 기쁜 소식이라고 합니다.
하얼빈의 아청에서 KBS뉴스 진홍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