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 ESPN도 극찬

⊙앵커: 세계 최고의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이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전망하면서 박지성과 이영표를 에인트호벤 전력의 핵심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군더더기 하나 없는 박지성의 완벽한 득점.
공격수의 머리를 정확히 향한 이영표의 크로스.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에인트호벤 태극듀오의 진가에 세계 최고의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ESPN은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전망 코너에서 박지성과 이영표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한일월드컵 때의 활약으로 히딩크호의 부름을 받은 태극듀오가 에인트호벤 전력의 핵심이라는 내용입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인터뷰에서 모레 있을 AS모나코와의 챔피언전에 나서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지성(아인트호벤 미드필더): 작년에 저희가 경기를 했던 경험이 아무래도 이번에 경기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영표(아인트호벤 수비수): 정신적으로 그리고 또 전술적으로 좀더 자세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도 박지성과 이영표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습니다.
⊙히딩크(아인트호벤 감독): 예전에도 그랬듯이 이들은 새로운 상황에 잘 적응하는 정신적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자: ESPN의 집중조명으로 더욱 기세가 오른 아인트호벤의 찰떡콤비.
본프레레 감독까지 자신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발걸음은 한결 더 가볍게 됐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