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밤시서 규모 6.4 강진…최소 190명 사망
입력 2005.02.22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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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남동부에서 일어난 지진 피해 소식입니다.
규모 6.4의 강진에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축을 뒤흔든 강진에 주택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폐허로 변한 아비규환의 현장에서는 안타까운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6시, 이란 남동부 자란드지방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한 190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과 미 CNN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희생자만 400명에 이른다는 언론 보도도 잇따라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강진이 발생한 직후 정부 구조반이 현장에 급파됐지만 비가 내리고 전기마저 끊겨 시신 발굴과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부상자에 비해 병상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시르자드 보조그메르(미 CNN 특파원): 부상자가 너무 많아 케르만과 중부도시 이스파한의 병원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기자: 이란은 인도 아대륙과 유라시아대륙판의 충돌로 그 동안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번에 강진이 발생한 자란드지방은 지난 2003년 규모 6.7의 강진으로 4만여 명의 희생자를 낸 밤시에서 북서쪽으로 불과 20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밤시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란 전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규모 6.4의 강진에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축을 뒤흔든 강진에 주택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폐허로 변한 아비규환의 현장에서는 안타까운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6시, 이란 남동부 자란드지방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한 190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과 미 CNN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희생자만 400명에 이른다는 언론 보도도 잇따라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강진이 발생한 직후 정부 구조반이 현장에 급파됐지만 비가 내리고 전기마저 끊겨 시신 발굴과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부상자에 비해 병상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시르자드 보조그메르(미 CNN 특파원): 부상자가 너무 많아 케르만과 중부도시 이스파한의 병원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기자: 이란은 인도 아대륙과 유라시아대륙판의 충돌로 그 동안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번에 강진이 발생한 자란드지방은 지난 2003년 규모 6.7의 강진으로 4만여 명의 희생자를 낸 밤시에서 북서쪽으로 불과 20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밤시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란 전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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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22 21:15:4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란 남동부에서 일어난 지진 피해 소식입니다.
규모 6.4의 강진에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축을 뒤흔든 강진에 주택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폐허로 변한 아비규환의 현장에서는 안타까운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6시, 이란 남동부 자란드지방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한 190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과 미 CNN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희생자만 400명에 이른다는 언론 보도도 잇따라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강진이 발생한 직후 정부 구조반이 현장에 급파됐지만 비가 내리고 전기마저 끊겨 시신 발굴과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부상자에 비해 병상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시르자드 보조그메르(미 CNN 특파원): 부상자가 너무 많아 케르만과 중부도시 이스파한의 병원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기자: 이란은 인도 아대륙과 유라시아대륙판의 충돌로 그 동안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번에 강진이 발생한 자란드지방은 지난 2003년 규모 6.7의 강진으로 4만여 명의 희생자를 낸 밤시에서 북서쪽으로 불과 20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밤시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란 전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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