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알코올 중독자가 던진 화염병에 정신병원에 불이 나면서 병원 직원 4명이 숨졌습니다.
환자 300여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은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인천 은혜병원 정신병동 1층에서 일어났습니다.
지난해 이 병원에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한 적이 있는 52살 백 모씨가 1층 원무과를 향해 화염병 5개를 던진 것입니다.
⊙최도철(은혜병원 원무처장): 주차하지 않을 곳에 차량 제지를 가하니까 이미 준비된 화염병을 투척해서, 사람과 건물투척을 해서...
⊙기자: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1층 전체를 모두 태웠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병원 간호과장 38살 박정선 씨와 구일모 씨, 관리담당 24살 고성애 씨 그리고 영선부 직원 54살 김형기 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건물쪽으로 세찬 바람이 분 데다 불이 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바람에 사무실에 있던 직원 4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입니다.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300여 명은 다행히 신속히 대피해 4명 만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모 씨(입원 환자 보호자): (환자가) 딸인데요, 2월 16일에 입원해 8일 됐는데요.그러니까 더 놀랐죠.
⊙기자: 백 씨는 불을 낸 뒤 약물을 마시고 자살하려 했지만 병원 직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알코올 중독자가 던진 화염병에 정신병원에 불이 나면서 병원 직원 4명이 숨졌습니다.
환자 300여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은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인천 은혜병원 정신병동 1층에서 일어났습니다.
지난해 이 병원에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한 적이 있는 52살 백 모씨가 1층 원무과를 향해 화염병 5개를 던진 것입니다.
⊙최도철(은혜병원 원무처장): 주차하지 않을 곳에 차량 제지를 가하니까 이미 준비된 화염병을 투척해서, 사람과 건물투척을 해서...
⊙기자: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1층 전체를 모두 태웠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병원 간호과장 38살 박정선 씨와 구일모 씨, 관리담당 24살 고성애 씨 그리고 영선부 직원 54살 김형기 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건물쪽으로 세찬 바람이 분 데다 불이 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바람에 사무실에 있던 직원 4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입니다.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300여 명은 다행히 신속히 대피해 4명 만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모 씨(입원 환자 보호자): (환자가) 딸인데요, 2월 16일에 입원해 8일 됐는데요.그러니까 더 놀랐죠.
⊙기자: 백 씨는 불을 낸 뒤 약물을 마시고 자살하려 했지만 병원 직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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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병원 방화…4명 사망
-
- 입력 2005-02-24 21:19:4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알코올 중독자가 던진 화염병에 정신병원에 불이 나면서 병원 직원 4명이 숨졌습니다.
환자 300여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은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인천 은혜병원 정신병동 1층에서 일어났습니다.
지난해 이 병원에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한 적이 있는 52살 백 모씨가 1층 원무과를 향해 화염병 5개를 던진 것입니다.
⊙최도철(은혜병원 원무처장): 주차하지 않을 곳에 차량 제지를 가하니까 이미 준비된 화염병을 투척해서, 사람과 건물투척을 해서...
⊙기자: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1층 전체를 모두 태웠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병원 간호과장 38살 박정선 씨와 구일모 씨, 관리담당 24살 고성애 씨 그리고 영선부 직원 54살 김형기 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건물쪽으로 세찬 바람이 분 데다 불이 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바람에 사무실에 있던 직원 4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입니다.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300여 명은 다행히 신속히 대피해 4명 만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모 씨(입원 환자 보호자): (환자가) 딸인데요, 2월 16일에 입원해 8일 됐는데요.그러니까 더 놀랐죠.
⊙기자: 백 씨는 불을 낸 뒤 약물을 마시고 자살하려 했지만 병원 직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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