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붐 다시 오나?

입력 2005.02.28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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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5년 동안 침체에 빠졌던 벤처업계가 긴 동면에서 깨어나 부활하고 있습니다.
제2의 벤처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코스닥에 등록한 이 기업의 주간 액면가의 100배 이상으로 시가총액이 2500억원을 넘었습니다.
코스닥시장이 올해 들어 30% 이상 급등하고 투자가 살아나는 가운데 벤처캐피탈들도 기업공개와 투자계획을 크게 늘려 잡고 있습니다.
⊙이종렬(KTB 네트워크 부장): 지난해 저희 투자 회사 중에 5개사가 상장을 했습니다.
금년에는 지난해에 승인된 업체들 중에서 이월된 업체를 포함해서 한 20여 개사 정도의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망하거나 떠나는 벤처기업들이 늘면서 빈 사무실이 늘고 임대료가 떨어지던 테헤란밸리도 올해 들어서 사무실 공실률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임대문의가 늘어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긴 조정기를 거치면서 1만여 개의 벤처기업이 퇴출됐고 그만큼 투자도 신중해졌다는 점에서 최근 벤처업계의 분위기는 5년 전의 벤처붐과 구별됩니다.
⊙장흥순(벤처기업협회 회장): 지난 2000년 버블과 지금 현재 2005년도의 상황이 다른 부분들은 실적이 뒷받침되어지는 펀드멘탈의 좋은 기업들이 상당히 많이 탄생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자: 지난 연말 벤처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던 정부는 오늘 벤처기업협회 총회에서 벤처 활성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광림(재정경제부 차관): 벤처기업의 성장은 경제구조의 선진화와 기업가 정신의 고취를 통해서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 일부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과 증시활황에 힘입어 제2의 벤처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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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 붐 다시 오나?
    • 입력 2005-02-28 21:33:4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최근 5년 동안 침체에 빠졌던 벤처업계가 긴 동면에서 깨어나 부활하고 있습니다. 제2의 벤처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코스닥에 등록한 이 기업의 주간 액면가의 100배 이상으로 시가총액이 2500억원을 넘었습니다. 코스닥시장이 올해 들어 30% 이상 급등하고 투자가 살아나는 가운데 벤처캐피탈들도 기업공개와 투자계획을 크게 늘려 잡고 있습니다. ⊙이종렬(KTB 네트워크 부장): 지난해 저희 투자 회사 중에 5개사가 상장을 했습니다. 금년에는 지난해에 승인된 업체들 중에서 이월된 업체를 포함해서 한 20여 개사 정도의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망하거나 떠나는 벤처기업들이 늘면서 빈 사무실이 늘고 임대료가 떨어지던 테헤란밸리도 올해 들어서 사무실 공실률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임대문의가 늘어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긴 조정기를 거치면서 1만여 개의 벤처기업이 퇴출됐고 그만큼 투자도 신중해졌다는 점에서 최근 벤처업계의 분위기는 5년 전의 벤처붐과 구별됩니다. ⊙장흥순(벤처기업협회 회장): 지난 2000년 버블과 지금 현재 2005년도의 상황이 다른 부분들은 실적이 뒷받침되어지는 펀드멘탈의 좋은 기업들이 상당히 많이 탄생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자: 지난 연말 벤처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던 정부는 오늘 벤처기업협회 총회에서 벤처 활성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광림(재정경제부 차관): 벤처기업의 성장은 경제구조의 선진화와 기업가 정신의 고취를 통해서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 일부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과 증시활황에 힘입어 제2의 벤처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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