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김충환 의원 오늘 소환

입력 2005.03.03 (07:44) 수정 2005.03.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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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를 받아온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오늘 잇따라 검찰에 소환됩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을 오늘 소환하기로 하고 두 사람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지난달 시작된 임시국회가 어제로 종료됨에 따라 오늘부터 수사를 본격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대해 김충환 의원은 오전 10시, 김희선 의원은 오후 2시에 각각 출두하겠다며 소환에 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희선 의원은 지난 2002년 자치단체선거를 앞두고 서울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준비중이던 송 모씨로부터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충환 의원은 강동구청장 재직시절인 재작년 아파트 재건축 인허가와 관련해 철거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관련해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입니다.
두 의원 모두 지금까지 각자의 혐의를 부인해 온 만큼 검찰은 오늘 소환조사를 통해 형사처벌 여부 등에 대한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검찰은 건설업체 인허가 청탁의 대가로 토지를 헐값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도 곧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당초 이번주 안으로 소환계획을 잡고 있었지만 이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해 있다며 연기를 요청해 옴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7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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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선·김충환 의원 오늘 소환
    • 입력 2005-03-03 07:11:16
    • 수정2005-03-03 08: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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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를 받아온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오늘 잇따라 검찰에 소환됩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을 오늘 소환하기로 하고 두 사람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지난달 시작된 임시국회가 어제로 종료됨에 따라 오늘부터 수사를 본격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대해 김충환 의원은 오전 10시, 김희선 의원은 오후 2시에 각각 출두하겠다며 소환에 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희선 의원은 지난 2002년 자치단체선거를 앞두고 서울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준비중이던 송 모씨로부터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충환 의원은 강동구청장 재직시절인 재작년 아파트 재건축 인허가와 관련해 철거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관련해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입니다. 두 의원 모두 지금까지 각자의 혐의를 부인해 온 만큼 검찰은 오늘 소환조사를 통해 형사처벌 여부 등에 대한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검찰은 건설업체 인허가 청탁의 대가로 토지를 헐값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도 곧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당초 이번주 안으로 소환계획을 잡고 있었지만 이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해 있다며 연기를 요청해 옴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7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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