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 푼다…투자 본격화

입력 2005.03.0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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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법 통과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을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과밀 억제를 위한 각종 규제를 풀어서 첨단산업과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는 게 핵심 방향입니다.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금융기관들이 본사가 밀집한 서울 여의도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본사가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로 법인세와 지방세 등을 비싸게 물어왔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각종 수도권 규제를 점진적으로 풀어 행정기관들이 떠난 서울과 수도권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그 핵심은 정비발전지구입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가 서는 서울 상암지구 등을 정비발전지구로 지정해 첨단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등의 입지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입니다.
또 법인세, 지방세, 과밀부담금 등도 감면해 줄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 홍릉의 벤처밸리와 불광동의 환경연구밸리, 여의도의 동북아 금융허브 등이 사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동우(박사/국토연구원): 지금은 서울 1급이 공황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마는 이걸 수도권을 다핵 분산권구조로 바꾸어가는 그런 장기적인 공간전략이 있으니까...
⊙기자: 또 경기도는 국제물류산업 벨트와 남북교류산업벨트, 전원휴양벨트 등 4개 특성화 벨트로 나누어져 개발됩니다.
이밖에 과천청사를 매각해 행정중심 도시 건설비용 등으로 사용하는 등의 청사이용 계획도 마련중입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 정비 계획법을 개정해 정비발전지구에 대한 법적 토대를 만든 뒤 빠르면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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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규제 푼다…투자 본격화
    • 입력 2005-03-03 21:05:4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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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법 통과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을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과밀 억제를 위한 각종 규제를 풀어서 첨단산업과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는 게 핵심 방향입니다.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금융기관들이 본사가 밀집한 서울 여의도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본사가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로 법인세와 지방세 등을 비싸게 물어왔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각종 수도권 규제를 점진적으로 풀어 행정기관들이 떠난 서울과 수도권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그 핵심은 정비발전지구입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가 서는 서울 상암지구 등을 정비발전지구로 지정해 첨단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등의 입지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입니다. 또 법인세, 지방세, 과밀부담금 등도 감면해 줄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 홍릉의 벤처밸리와 불광동의 환경연구밸리, 여의도의 동북아 금융허브 등이 사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동우(박사/국토연구원): 지금은 서울 1급이 공황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마는 이걸 수도권을 다핵 분산권구조로 바꾸어가는 그런 장기적인 공간전략이 있으니까... ⊙기자: 또 경기도는 국제물류산업 벨트와 남북교류산업벨트, 전원휴양벨트 등 4개 특성화 벨트로 나누어져 개발됩니다. 이밖에 과천청사를 매각해 행정중심 도시 건설비용 등으로 사용하는 등의 청사이용 계획도 마련중입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 정비 계획법을 개정해 정비발전지구에 대한 법적 토대를 만든 뒤 빠르면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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