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정상회담

⊙ 김정훈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민주당의 서영훈 대표는 오늘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양쪽의 실무접촉
에 상당한 진전이 있으며 올해 안에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장한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장한식 기자 :
민주당의 서영훈 대표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안에 남북 정상회담이 가능할 것
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서 대표는, 베이징에서의 당국자간 접촉이나 국제기구, 민간채
널 등을 통해 남북대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으며 총선 후 정부에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
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올해 안에 정상회담 가능하단 말인가요?
⊙ 서영훈 / 민주당 대표 :
나는 그렇게 믿습니다.
⊙ 장한식 기자 :
서 대표는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이 구체화되면서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따라서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인 문제 해결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서영훈 / 민주당 대표 :
경제특구 같은 것도 국제 기구, 국제 자본들을 많이 유치해서 진전이 생기도록 할 방침
이 다 이렇게 돼있고...
⊙ 장한식 기자 :
서 대표는 북한측이 철도와 항만시설, 농업구조 개선, 비료와 농기구 생산공장 설립 등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대표는 더 나아가 축산분야의 협력 문제 뿐만아니라 병
원과 의약품 공장 설립 등 사회 전반적인 협력도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