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총선 4·13 격전지

입력 2000.04.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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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경북지역에서 봉화 울진 선거구는 드물게 여야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격전지입니다.
4·13 총선 격전지, 오늘은 김종명 기자가 전합니다.
⊙ 김종명 기자 :
북쪽으로 강원도와 맞닿은 봉화 울진 선거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광원 후보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정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울진 원전 증설 반대 등
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김광원 / 한나라당 후보 :
농사가 됩니까, 양계를 먹이면 양계도 안되고, 소 먹이면 소도 안되고, 바다의 고기도 안
잡힙니다. 이런 농촌의 파탄 현상, 이 책임이 어디에 있습니까?
⊙ 김종명 기자 :
민주당 김중권 후보는 당선되면 동서 화합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
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인 김 후보는 특히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자신 같
은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김중권 / 민주당 후보 :
힘있는 여당, 또 이 정부를 움직이는 사람, 또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 바로 이
김중권이라는 사람을 선택해 줄 때 이 지역이 개발되고 발전된다는...
⊙ 김종명 기자 :
울진 출신 두 후보의 각축전에 봉화 출신 민국당 박영무 후보는 깨끗한 정치를 앞세우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박영무 / 민국당 후보 :
이 박명무와 함께 이 나라에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여러분!
⊙ 김종명 기자 :
이곳 봉화 울진 선거구에서는 지금의 인물 대결 구도로 선거전이 유지되느냐, 아니면 정
당 대결 구도로 바뀌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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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총선 4·13 격전지
    • 입력 2000-04-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경북지역에서 봉화 울진 선거구는 드물게 여야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격전지입니다. 4·13 총선 격전지, 오늘은 김종명 기자가 전합니다. ⊙ 김종명 기자 : 북쪽으로 강원도와 맞닿은 봉화 울진 선거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광원 후보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정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울진 원전 증설 반대 등 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김광원 / 한나라당 후보 : 농사가 됩니까, 양계를 먹이면 양계도 안되고, 소 먹이면 소도 안되고, 바다의 고기도 안 잡힙니다. 이런 농촌의 파탄 현상, 이 책임이 어디에 있습니까? ⊙ 김종명 기자 : 민주당 김중권 후보는 당선되면 동서 화합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 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인 김 후보는 특히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자신 같 은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김중권 / 민주당 후보 : 힘있는 여당, 또 이 정부를 움직이는 사람, 또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 바로 이 김중권이라는 사람을 선택해 줄 때 이 지역이 개발되고 발전된다는... ⊙ 김종명 기자 : 울진 출신 두 후보의 각축전에 봉화 출신 민국당 박영무 후보는 깨끗한 정치를 앞세우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박영무 / 민국당 후보 : 이 박명무와 함께 이 나라에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여러분! ⊙ 김종명 기자 : 이곳 봉화 울진 선거구에서는 지금의 인물 대결 구도로 선거전이 유지되느냐, 아니면 정 당 대결 구도로 바뀌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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