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양 자원 연구 본격화

입력 2005.03.18 (22:0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독도 주변 해양연구도 본격화됩니다.
그 동안은 한일 관계의 묘한 파장을 고려해 기초적인 단계에 머물렀지만 이제부터는 대대적인 탐사와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는 하이드레이트입니다.
저온 고압에서 천연가스가 얼음으로 고체화된 것으로 LNG로 개설할 경우 동해 전역에 걸쳐 6억톤 가량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백영순(한국가스공사 기술연구센터장): 우리나라 LNG로 약 30년 쓸 수 있는 양인데요.
이것은 화폐적 가치로 약 150조 정도, 어마어마한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독도는 또한 풍부한 어족자원의 보고일뿐 아니라 해양 생태계를 연구할 수 있는 전초 기지로서의 가치도 매우 큽니다.
⊙명정구(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그들이 가지고 있는 밑의 잠재력 자체가 현재 저희들이 평가하고 있는 양의 수백배, 수천배가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독도에 대한 기초연구는 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해양연구원이 20억을 들여 실시한 이후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하이드레이트 탐사를 본격화하기로 하고 오는 2007년까지 66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해양연구원도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앞으로 9년간 450억원을 투입하는 대대적인 연구를 추진중입니다.
한국석유공사도 오늘 독도 남서쪽 해역에서 석유와 가스매장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호주의 우드사이드사와 공동평가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도 해양 자원 연구 본격화
    • 입력 2005-03-18 21:12:2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독도 주변 해양연구도 본격화됩니다. 그 동안은 한일 관계의 묘한 파장을 고려해 기초적인 단계에 머물렀지만 이제부터는 대대적인 탐사와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는 하이드레이트입니다. 저온 고압에서 천연가스가 얼음으로 고체화된 것으로 LNG로 개설할 경우 동해 전역에 걸쳐 6억톤 가량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백영순(한국가스공사 기술연구센터장): 우리나라 LNG로 약 30년 쓸 수 있는 양인데요. 이것은 화폐적 가치로 약 150조 정도, 어마어마한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독도는 또한 풍부한 어족자원의 보고일뿐 아니라 해양 생태계를 연구할 수 있는 전초 기지로서의 가치도 매우 큽니다. ⊙명정구(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그들이 가지고 있는 밑의 잠재력 자체가 현재 저희들이 평가하고 있는 양의 수백배, 수천배가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독도에 대한 기초연구는 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해양연구원이 20억을 들여 실시한 이후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하이드레이트 탐사를 본격화하기로 하고 오는 2007년까지 66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해양연구원도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앞으로 9년간 450억원을 투입하는 대대적인 연구를 추진중입니다. 한국석유공사도 오늘 독도 남서쪽 해역에서 석유와 가스매장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호주의 우드사이드사와 공동평가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