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렸다” 집단 폭행…고막 파열·코뼈 부러져
입력 2005.03.18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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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웃 학교 교실 앞까지 찾아가 학생들을 끌어내 집단 폭행한 간 큰 중학생들이 입건됐습니다.
학교측은 눈치도 채지 못하고 손도 쓰지 못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정 모군 등 6명은 지난 11일 수업이 끝나자마자 이웃 학교 강 모군 등에게 근처 공원으로 끌려갔습니다.
공원에는 강 군의 학교 학생 등 8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이들의 집단 폭행이 시작됐습니다.
정 군은 코뼈가 부러지고 고막이 파열됐습니다.
함께 끌려간 친구들도 얼굴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박 모 군(폭행 피해 학생): 맞고 있다가요, 사람들이 지나가면 뒤돌아서 얼굴 다친 모습 안 보이게 뒤로 돌라고 하고요... ⊙기자: 집단 폭행의 이유는 자신들을 놀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김 모 군(가해 학생): 계속 비아냥 거리는 거예요.
자존심 상하는 말투로 말하니까, 순간적으로 (때렸어요.)
⊙기자: 강 군 등은 닷새 동안이나 학교 앞에서 정 군 등을 기다렸고 폭행 당일에는 교실 앞까지 찾아갔습니다.
⊙피해 학생측 교사: 폭력을 해행사리 하러 찾아 온 게 아니고 그냥 친구 찾아 온 걸로 생각한 거죠.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저희들도 다 미리 조사하고 있는데... ⊙기자: 학교와 가정에서 무관심하는 사이 대낮에 집단폭행이 일어난 것입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학교측은 눈치도 채지 못하고 손도 쓰지 못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정 모군 등 6명은 지난 11일 수업이 끝나자마자 이웃 학교 강 모군 등에게 근처 공원으로 끌려갔습니다.
공원에는 강 군의 학교 학생 등 8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이들의 집단 폭행이 시작됐습니다.
정 군은 코뼈가 부러지고 고막이 파열됐습니다.
함께 끌려간 친구들도 얼굴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박 모 군(폭행 피해 학생): 맞고 있다가요, 사람들이 지나가면 뒤돌아서 얼굴 다친 모습 안 보이게 뒤로 돌라고 하고요... ⊙기자: 집단 폭행의 이유는 자신들을 놀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김 모 군(가해 학생): 계속 비아냥 거리는 거예요.
자존심 상하는 말투로 말하니까, 순간적으로 (때렸어요.)
⊙기자: 강 군 등은 닷새 동안이나 학교 앞에서 정 군 등을 기다렸고 폭행 당일에는 교실 앞까지 찾아갔습니다.
⊙피해 학생측 교사: 폭력을 해행사리 하러 찾아 온 게 아니고 그냥 친구 찾아 온 걸로 생각한 거죠.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저희들도 다 미리 조사하고 있는데... ⊙기자: 학교와 가정에서 무관심하는 사이 대낮에 집단폭행이 일어난 것입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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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렸다” 집단 폭행…고막 파열·코뼈 부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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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3-18 21:31:24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03/20050318/705919.jpg)
⊙앵커: 이웃 학교 교실 앞까지 찾아가 학생들을 끌어내 집단 폭행한 간 큰 중학생들이 입건됐습니다.
학교측은 눈치도 채지 못하고 손도 쓰지 못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정 모군 등 6명은 지난 11일 수업이 끝나자마자 이웃 학교 강 모군 등에게 근처 공원으로 끌려갔습니다.
공원에는 강 군의 학교 학생 등 8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이들의 집단 폭행이 시작됐습니다.
정 군은 코뼈가 부러지고 고막이 파열됐습니다.
함께 끌려간 친구들도 얼굴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박 모 군(폭행 피해 학생): 맞고 있다가요, 사람들이 지나가면 뒤돌아서 얼굴 다친 모습 안 보이게 뒤로 돌라고 하고요... ⊙기자: 집단 폭행의 이유는 자신들을 놀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김 모 군(가해 학생): 계속 비아냥 거리는 거예요.
자존심 상하는 말투로 말하니까, 순간적으로 (때렸어요.)
⊙기자: 강 군 등은 닷새 동안이나 학교 앞에서 정 군 등을 기다렸고 폭행 당일에는 교실 앞까지 찾아갔습니다.
⊙피해 학생측 교사: 폭력을 해행사리 하러 찾아 온 게 아니고 그냥 친구 찾아 온 걸로 생각한 거죠.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저희들도 다 미리 조사하고 있는데... ⊙기자: 학교와 가정에서 무관심하는 사이 대낮에 집단폭행이 일어난 것입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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