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건설업계에서 전문 기술 인력은 정년이 없습니다.
어떻게 대접받고 있는지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52살의 김수용 소장은 30년 가까운 세월을 건설현장에서만 보냈습니다.
승진이 안 되면 퇴사를 하는 관행에도 불구하고 임원도 아닌 김 소장은 지금도 5000억원이 넘는 첨단 반도체 공장 건설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장 건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년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김수용(삼성건설 하이테크 마스터): 저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을 인정해 주어서 참 더욱더 좋고 그것을 계기로 해서 주위에서 보는 시각들이 아주 달라졌습니다.
⊙기자: 전기나 냉난방 등 건축설비분야에 정통한 서명철 소장 역시 55세인 정년이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지난해 건축전문 위원으로 선정돼 정년과 임금피크제 적용을 피하면서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서명철(SK건설 전문위원): 정년이 다가옴에 따른 불안감이 해소가 되고 내 자신이 안정이 돼서 일에 집중과...
⊙기자: GS건설도 올해부터는 정년을 맞은 우수한 기술인력을 기술명장으로 지정해 정년을 3년 더 연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오병오(GS건설 인사팀장): 살아 있는 경험과 전문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우리 회사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기자: 건설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기술 인력이 부족한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어떻게 대접받고 있는지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52살의 김수용 소장은 30년 가까운 세월을 건설현장에서만 보냈습니다.
승진이 안 되면 퇴사를 하는 관행에도 불구하고 임원도 아닌 김 소장은 지금도 5000억원이 넘는 첨단 반도체 공장 건설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장 건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년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김수용(삼성건설 하이테크 마스터): 저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을 인정해 주어서 참 더욱더 좋고 그것을 계기로 해서 주위에서 보는 시각들이 아주 달라졌습니다.
⊙기자: 전기나 냉난방 등 건축설비분야에 정통한 서명철 소장 역시 55세인 정년이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지난해 건축전문 위원으로 선정돼 정년과 임금피크제 적용을 피하면서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서명철(SK건설 전문위원): 정년이 다가옴에 따른 불안감이 해소가 되고 내 자신이 안정이 돼서 일에 집중과...
⊙기자: GS건설도 올해부터는 정년을 맞은 우수한 기술인력을 기술명장으로 지정해 정년을 3년 더 연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오병오(GS건설 인사팀장): 살아 있는 경험과 전문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우리 회사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기자: 건설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기술 인력이 부족한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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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 없는 匠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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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3-18 21:39:5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즘 건설업계에서 전문 기술 인력은 정년이 없습니다.
어떻게 대접받고 있는지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52살의 김수용 소장은 30년 가까운 세월을 건설현장에서만 보냈습니다.
승진이 안 되면 퇴사를 하는 관행에도 불구하고 임원도 아닌 김 소장은 지금도 5000억원이 넘는 첨단 반도체 공장 건설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장 건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년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김수용(삼성건설 하이테크 마스터): 저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을 인정해 주어서 참 더욱더 좋고 그것을 계기로 해서 주위에서 보는 시각들이 아주 달라졌습니다.
⊙기자: 전기나 냉난방 등 건축설비분야에 정통한 서명철 소장 역시 55세인 정년이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지난해 건축전문 위원으로 선정돼 정년과 임금피크제 적용을 피하면서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서명철(SK건설 전문위원): 정년이 다가옴에 따른 불안감이 해소가 되고 내 자신이 안정이 돼서 일에 집중과...
⊙기자: GS건설도 올해부터는 정년을 맞은 우수한 기술인력을 기술명장으로 지정해 정년을 3년 더 연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오병오(GS건설 인사팀장): 살아 있는 경험과 전문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우리 회사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기자: 건설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기술 인력이 부족한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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