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색소 ‘수단 1호’ 비상

입력 2005.03.21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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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발암색소파동이 영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일자 우리 식품 당국이 긴급 수거 검사에 나섰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암 위험성이 높은 공업용 색소 수단1호가 지구촌을 불안케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색소를 사용한 패스트푸드의 판매가 전면 중지됐고 영국에서는 소시지와 과자 등 400여 가지 식품이 같은 이유로 시장에서 퇴출됐습니다.
우려가 확산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서도 문제의 색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패스트푸드 소스류와 중국산 고추씨 기름 등에 대해 전면적인 수거 검사에 나섰습니다.
⊙최석영(식약청 식품관리과장): 혹시 그 중에서도 갖고 있을 알지 못하는 원료들이 이런 소스류나 이런 것들을 생산할 때 사용될지 모르는 개연성...
⊙기자: 국내 식품업체들은 외국과의 차별성을 들며 안전성을 자신합니다.
⊙황성철(패스트푸드업체 마케팅팀장): 일체의 소스를 다 국내에 업체에서 받고 있고요.
일체의 인공 색소가 들어가지 않는 안전한 제품입니다.
⊙기자: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2년 전에는 구두 광택제에 쓰이는 문제의 수단색소를 고춧가루에 넣어 팔아온 식품업자가 적발됐습니다.
3년 동안 이미 100여 톤이나 팔려나간 뒤였습니다.
긴박하게 시작된 식약청의 이번 전면 수거 검사가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얼마나 씻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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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 색소 ‘수단 1호’ 비상
    • 입력 2005-03-21 21:19:4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발암색소파동이 영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일자 우리 식품 당국이 긴급 수거 검사에 나섰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암 위험성이 높은 공업용 색소 수단1호가 지구촌을 불안케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색소를 사용한 패스트푸드의 판매가 전면 중지됐고 영국에서는 소시지와 과자 등 400여 가지 식품이 같은 이유로 시장에서 퇴출됐습니다. 우려가 확산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서도 문제의 색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패스트푸드 소스류와 중국산 고추씨 기름 등에 대해 전면적인 수거 검사에 나섰습니다. ⊙최석영(식약청 식품관리과장): 혹시 그 중에서도 갖고 있을 알지 못하는 원료들이 이런 소스류나 이런 것들을 생산할 때 사용될지 모르는 개연성... ⊙기자: 국내 식품업체들은 외국과의 차별성을 들며 안전성을 자신합니다. ⊙황성철(패스트푸드업체 마케팅팀장): 일체의 소스를 다 국내에 업체에서 받고 있고요. 일체의 인공 색소가 들어가지 않는 안전한 제품입니다. ⊙기자: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2년 전에는 구두 광택제에 쓰이는 문제의 수단색소를 고춧가루에 넣어 팔아온 식품업자가 적발됐습니다. 3년 동안 이미 100여 톤이나 팔려나간 뒤였습니다. 긴박하게 시작된 식약청의 이번 전면 수거 검사가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얼마나 씻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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