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축구에서 골 세리머니를 유심히 보면 과거에 비해서 많이 달라졌다고 느끼실 겁니다.
우리 선수들의 독도 관련 세리머니도 그렇듯 최근에는 세태를 반영하는 몸짓들도 많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골을 넣은 뒤 주체할 수 있는 기쁨을 표현하는 다양한 골 세리머니.
요즘에는 단순히 환희의 표출을 넘어서 사회 의식이 그 속에 녹아 있습니다.
부르키나 파소와의 평가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표현한 골 세리머니는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 파문 여파가 반영됐습니다.
⊙유상철(축구대표팀 주장): 누가 골을 넣든간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간판에 가서 세리머니를 하자고 일단 선수들하고 약속이 돼 있었던 것입니다.
⊙기자: 이 같은 세태 반영 골세리머니는 한일 월드컵 미국전에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안정환은 동점골을 넣은 뒤 이른바 오노 세리머니로 김동성의 한을 달래주었습니다.
2003년 9월 김동진은 올림픽팀 한일전에서 태풍 매미로 상처입은 수재민을 위로했고 이천수는 스페인 무대 데뷔에서 자신의 골인 줄 알고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또 최성국도 2004년 한일전에서 역시 관련 독도 관련 골 세리머니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 세리머니는 올해 최성국의 일본 진출 과정에서 가시와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는 요청을 받는 등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오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의 사회 의식이 녹아든 다양한 골 세리머니.
스포츠와 정치는 별개라는 논란 속에서도 팬들의 호응은 높아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우리 선수들의 독도 관련 세리머니도 그렇듯 최근에는 세태를 반영하는 몸짓들도 많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골을 넣은 뒤 주체할 수 있는 기쁨을 표현하는 다양한 골 세리머니.
요즘에는 단순히 환희의 표출을 넘어서 사회 의식이 그 속에 녹아 있습니다.
부르키나 파소와의 평가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표현한 골 세리머니는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 파문 여파가 반영됐습니다.
⊙유상철(축구대표팀 주장): 누가 골을 넣든간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간판에 가서 세리머니를 하자고 일단 선수들하고 약속이 돼 있었던 것입니다.
⊙기자: 이 같은 세태 반영 골세리머니는 한일 월드컵 미국전에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안정환은 동점골을 넣은 뒤 이른바 오노 세리머니로 김동성의 한을 달래주었습니다.
2003년 9월 김동진은 올림픽팀 한일전에서 태풍 매미로 상처입은 수재민을 위로했고 이천수는 스페인 무대 데뷔에서 자신의 골인 줄 알고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또 최성국도 2004년 한일전에서 역시 관련 독도 관련 골 세리머니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 세리머니는 올해 최성국의 일본 진출 과정에서 가시와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는 요청을 받는 등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오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의 사회 의식이 녹아든 다양한 골 세리머니.
스포츠와 정치는 별개라는 논란 속에서도 팬들의 호응은 높아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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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세리머니도 세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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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3-21 21:45:5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즘 축구에서 골 세리머니를 유심히 보면 과거에 비해서 많이 달라졌다고 느끼실 겁니다.
우리 선수들의 독도 관련 세리머니도 그렇듯 최근에는 세태를 반영하는 몸짓들도 많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골을 넣은 뒤 주체할 수 있는 기쁨을 표현하는 다양한 골 세리머니.
요즘에는 단순히 환희의 표출을 넘어서 사회 의식이 그 속에 녹아 있습니다.
부르키나 파소와의 평가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표현한 골 세리머니는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 파문 여파가 반영됐습니다.
⊙유상철(축구대표팀 주장): 누가 골을 넣든간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간판에 가서 세리머니를 하자고 일단 선수들하고 약속이 돼 있었던 것입니다.
⊙기자: 이 같은 세태 반영 골세리머니는 한일 월드컵 미국전에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안정환은 동점골을 넣은 뒤 이른바 오노 세리머니로 김동성의 한을 달래주었습니다.
2003년 9월 김동진은 올림픽팀 한일전에서 태풍 매미로 상처입은 수재민을 위로했고 이천수는 스페인 무대 데뷔에서 자신의 골인 줄 알고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또 최성국도 2004년 한일전에서 역시 관련 독도 관련 골 세리머니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 세리머니는 올해 최성국의 일본 진출 과정에서 가시와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는 요청을 받는 등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오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의 사회 의식이 녹아든 다양한 골 세리머니.
스포츠와 정치는 별개라는 논란 속에서도 팬들의 호응은 높아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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