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급 인사…“청렴도 최우선”

입력 2005.03.22 (21:56)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합참의장과 육해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청렴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놓고 철저한 검증작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합참의장에 이상희 3군사령관, 육군참모총장에 김장수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임명하는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해군참모총장에는 지난해 11월 중장으로 진급한 뒤 6개월 만에 대장으로 진급한 남해일 교육사령관이 임명됐습니다.
이와 함께 1군사령관에는 김병관 7군단장, 2군사령관은 권영기 국방대학교 총장, 3군사령관에는 김관진 합참작전본부장이, 그리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이희원 항공작전사령관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청렴성을 앞세운 철저한 검증작업.
최근 경제부총리와 국가인권 위원장 등의 인사파문이 잇따르자 군과 청와대 모두 후보자 검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산증식 과정이 집중 검증됐습니다.
두 기수를 건너뛰고 파격적으로 기용된 남해일 해군참모총장의 경우 당초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유력 후보들이 검증 과정에서 탈락하면서 뒤늦게 총장 후보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다 철저한 검증을 위해 처음으로 후보자가 청와대에 복수 추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육군의 경우 대장 진급비리 의혹으로 흐트러진 조직을 추스르기 위해 안정성을 강조했고 해군의 경우 자연스러운 인적쇄신을 꾀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 해병대사령관과 군단장 등 중장급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장급 인사…“청렴도 최우선”
    • 입력 2005-03-22 21:12:3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합참의장과 육해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청렴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놓고 철저한 검증작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합참의장에 이상희 3군사령관, 육군참모총장에 김장수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임명하는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해군참모총장에는 지난해 11월 중장으로 진급한 뒤 6개월 만에 대장으로 진급한 남해일 교육사령관이 임명됐습니다. 이와 함께 1군사령관에는 김병관 7군단장, 2군사령관은 권영기 국방대학교 총장, 3군사령관에는 김관진 합참작전본부장이, 그리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이희원 항공작전사령관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청렴성을 앞세운 철저한 검증작업. 최근 경제부총리와 국가인권 위원장 등의 인사파문이 잇따르자 군과 청와대 모두 후보자 검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산증식 과정이 집중 검증됐습니다. 두 기수를 건너뛰고 파격적으로 기용된 남해일 해군참모총장의 경우 당초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유력 후보들이 검증 과정에서 탈락하면서 뒤늦게 총장 후보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다 철저한 검증을 위해 처음으로 후보자가 청와대에 복수 추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육군의 경우 대장 진급비리 의혹으로 흐트러진 조직을 추스르기 위해 안정성을 강조했고 해군의 경우 자연스러운 인적쇄신을 꾀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 해병대사령관과 군단장 등 중장급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